시흥능곡초(교장 박언옥)은 학교폭력이나 교육활동 침해, 학교내 갈등과 불신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힐링텃밭을 만들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공동체가 학교 안에서 생명을 만나고 더불어 성장함을 경험하기 위해 잘 활용하지 않는 학교 옥상의 유휴 공간이나 학교 울타리 공간을 재구조화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치유와 성장 중심의 텃밭을 조성했다.
학교힐링텃밭을 통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키우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며 교육공동체의 사회ㆍ정서적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불모지였던 공간을 함께 일구고 그 안에서 생명을 키워나가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성을 향상시키고 교육공동체가 협력하여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기 위한 공동의 과업을 설정한 것이다. 이는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자율과제와 그 결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경기미래교육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학교중심의 자율적인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학교자율과정을 통해 현장에 안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힐링텃밭수업은 현재 5학년 정규교육과정의 실과 수업 시간과 연계하여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학교 교육공동체의 웰빙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힐링 텃밭은 생태전환교육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분하고 정서적인 균형 감각을 키울 것이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까지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자연과 가까이 지내면서 학생들은 환경과 연결될 기회를 갖게 되며 주변의 자연 세계에 대한 감사를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라 교육공동체는 기대하고 있다.
학교힐팅텃밭은 학생자치활동, 학부모회 활동, 학교주도형 교육급식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하여 팀워크, 공감 및 효과적인 의사 소통, 식생활 교육 등을 총망라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힐링텃밭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필수적인 사회적 기술을 개발하고 학교 공동체 내에서 소속감과 상호 존중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시흥능곡초 박언옥 교장은“힐링은 지금 시대에 매우 중요한 가치이며 갈등과 경쟁의 시대에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미래교육의 중요한 동력”이라 설명했다. 학교의 일상에서 자연과 자유롭게 만나고 긍정적인 감정 및 의사소통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학생들은 보다 더 포용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교육의 중심이 되는 시흥능곡초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키워가면서 살아있는 생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학교의 모든 곳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기를 교육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저널. 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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