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前시장, 부족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
지난 19일, 시흥(을) 지역구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던 김윤식 예비후보가 24일 오후에 입장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윤식 전 시장은 “보잘 것 없는 저와 함께하기를 주저하지 않으시고, 아낌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정치인으로서, 시민의 대표로서 부족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 전 시장과 예비후보로 경선을 준비했던 김봉호 변호사도 이날 "심사숙고 끝에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현실 정치의 벽은 높았고, 김봉호라는 그릇은 아직 힘이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시흥(을) 지역구 통합당의 장재철 (예비)후보는 26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지역에 공천관리위원회가 김승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은 많지만, 다시 평당원으로 돌아가 분열이 아닌 미래통합당의 총선 압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작성 3.24 17:55, 수정 3.26 17:15] 글. 김용봉
"김윤식 예비후보, 시흥(을)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조 의원 작심 비판"
[2보] 4.15총선 경기 시흥을 지역구 김윤식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시흥시장)가 19일 오전 11시에 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하루 만에 경선결정을 번복하고 조정식 후보를 ‘단수공천’ 하더니, 이제는 ‘전략공천’”을 했다며, “공천 특별당규 ‘현역의원 경선 원칙’은 소수 당권파들의 발에 짓밟혔기 때문에 부당한 결정, 꼼수 정치, 밀실공천에 굴복하지 않고, 당의 결정에 무릎 꿇지 않겠다.”라며 무소속 출마에 대한 이유를 들었다.
그는 또 “선거만을 위한, 특정인을 위한 정당이 되어서는 안되며, 지방의원을 하수인 취급하는 정당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키지 못하는 약속만 남발하는 정치, 끝난 일에 현수막만 거는 정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얻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며 현재 4선인 조정식 의원을 겨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정식 의원에 대해 “조정식 의원의 16년 정치가 도대체 무엇을 남겼는지. 입에 발린 말로만 정치했을 뿐. 조 의원의 골프장 출입 기록을 보면 아마 시민들이 경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경기일보 3.월 19일자). 뿐만 아니라 “그동안 단 한 건의 국책사업 성과가 있었는지, 특교의 달인이라지만 세부과정을 아는 이들은 코웃음 칠 일”(시흥시민신문. 3월 19일자)이라며 조 의원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 3.20 12:51] 글. 김용봉
[1보] 김윤식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시흥시장)가 4.15총선 시흥을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시흥을지역구 총선 후보로 조정식 21대 국회의원이 확정된 지 6일만에 나온 입장이다.
김윤식 후보는 18일 ‘김윤식과 함께하는 사람들’ 밴드를 통해 “부당한 것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이라며, 무소속 출마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기자회견은 19일 오전 11시에 시청브리핑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지난 14일 해당 지역에 김승(43, 경기 안양 만안)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 2년 간 총선을 준비했던 장재철 예비후보와 당원들은 15일 중앙당을 찾아가 재심청구를 요구하는 등 김승 예비후보 전략공천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일각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지역 당원들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장재철 예비후보도 통합당을 탈당 해 김윤식 후보와 손을 잡는 것 아니냐, 라는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시흥을지역 통합당 관계자는 "장 후보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데, 어디서 그런 말이 나온 건지 모르겠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4.15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은 3월 27일(금) 오후 6시까지이다.
[수정 3.18 17:51] 글.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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