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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홍보 및 행사

제34회 연성문화제, 은계호수공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열려

제34회 연성문화제가 지난 24일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한편, 기존 개최지인 연성동을 넘어 시흥시 권역별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연성문화제는 연성동에 위치한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주로 개최됐다. 그러나 다른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 문제 등으로 권역별 개최 방안이 거론되면서, 첫 번째 장소로 은계호수공원이 된 것이다.

 

은계호수공원에서 연성문화제 행사가 열리고 있는 모습

 

 

행사장에서는 전통문화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방차 시음과 연자 장식고리 만들기, 한지공예, 탈곡 및 맷돌 체험, 사신단 호위무관 체험을 비롯해 짚풀공예, 꽃차 시음, 키링 만들기, 에코백 천연염색, 북 메우기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청소년 체험부스와 한국도자재단 체험부스도 운영돼 세대별 참여를 이끌었다.

 

식전 공연에서는 청년 및 청소년, 지역 예술인들이 댄스와 판소리, 무용, 해금, 색소폰, 사물놀이, 치어리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강희맹 사신단 행렬이 펼쳐졌으며,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강희맹 사신단이 전당홍을 김영기시흥문화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영기 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제34회 연성문화제는 조선 초기 강희맹 선생이 전당홍을 들여온 역사적 스토리를 은계호수공원의 공간적 특성과 결합해 시민에게 더욱 품격 높은 전통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작가와 예술인들은 물론 청소년과 젊은 예술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발표의 장을 준비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호수공원 인근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좌측부터 이상훈시흥시의회의원, 임병택시흥시장, 김영기시흥문화원장, 이재환시흥예총회장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사에서 기존 연성문화제의 개최 장소와 연꽃을 품은 연성의 유래 및 역사적 의미를 언급하며 “앞으로 목감동과 정왕동 등 권역별 개최를 추진하여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고 시흥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할 시흥문화원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가수 더데이지(유채영)의 공연과 마술 공연이 이어졌으며, 아시아콘서트팝스오케스트라와 국악인 박애리&광개토 사물놀이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연성문화제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결합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권역별 개최 계획이 제시되면서 향후 시흥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 확대와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저널. 허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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