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4. 13. 15:25경 수원서부경찰서에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시흥시 정왕동에 거주하는 친한 동생(문 씨, 30대 여성)이 “힘들다 하직하고 싶다, 손목을 그었다”라는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내용이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시흥경찰서로 급히 공조요청을 했다. 경찰은 자살기도자의 위치 불명으로 신고자와 통화를 한 주변위치를 수색하고 주변 건물 관리인 상대를 탐문하여 15:45경 자살기도자의 위치를 특정하였다.
15:50경 119구조대가 현장 도착하여 구호조치 하려 하였으나 자살기도자는 왼쪽 손목에 길이 약 5cm, 깊이 약 1cm 가량 자해한 상태로 피가 많이 나는 상태였다.
정왕지구대 경찰들은 자살기도자가 구호 조치를 강력히 거부하는 것을 끈질긴 설득으로 16:10경 응급조치 후 시화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 구조하고 신고자에게 신병을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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