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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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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성준이 타국에서 10여년 간 불법체류자로... 여권발급 받고 정상 삶 찾아 지난 2월 9일에 시흥미디어에서 ‘보호자가 오히려 아이의 발목을 잡는 사례’를 통해 소개되었던 성준이(가명). 여권 만기에 따라 불법체류자로 10여년 간 살아야했던 14살 성준이에게 드디어 여권이 발급되어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키스탄인 아버지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성준이는 출생 후 파키스탄에 있는 본가로 보내졌다. 아버지 자히드(가명,76년생)씨는 몇 년 후 음주로 병을 얻어 사망했다. 한국인 엄마 이경희(가명,58년생)씨는 잦은 거주 이전과 기초수급자의 신분으로 근근이 살아가며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 패밀리 여권이 만기가 된 2012년 이후로 한국 국적인 성준이는 기본적인 학습생활보장권을 받지 못한 채 10여 년을 파키스탄에서 불법체류자로 지내야했다. 이런 사연을 접한 ..
밥상 다시 차려야… '전과자는 무조건 거른다' 인천시는 지방선거 출마자 3명 중 1명꼴인 34.6%가 전과자다. 대전 시의원 후보는 30.8%가 전과자이고, 최대 전과 5범도 있다. 시흥시는 34명 출마자 가운데 15명(44%)이 전과자다. 최소 전과 1범부터 최대 전과 6범까지 있다. 도로교통법위반은 기본이고 공무원법 위반, 건축법 위반, 사기, 횡령 등 전과자들의 죄목도 다양하다. 어느 시민의 조롱 대로 전과 없으면 출마도 못하는 걸까. 정당들이 찬밥도 아닌 상한 밥을 내 놓고 장사를 하겠단다. 유권자들의 눈치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일반 시민들은 집앞에 있는 교통신호 하나도 함부로 어기지 않는다. 직장이나 마을공동체에 있는 작은 규칙도 성실히 지키며 살아간다. 그들을 대신해서 정치를 하겠다고 나온 후보자들이 시민들의 성실함을 비웃는 것처럼 보..
6·1지방선거, 우리동네 누가 나오나 ㅣ 전체 34명 출마자 가운데 15명(44%)이 전과기록 있어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우리 시흥시 지역 후보자들은 누가 나오나. 먼저, 시흥시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현 시흥시장이 재선을 노린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장재철 국민의힘 시흥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연수 전 시흥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시흥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2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연수 후보는 5월 24일 11시에 시청브리핑품에서 국민의힘 장재철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기사 추가 및 수정. 5월 24일 12:53] 시흥시의회 의원 선거구는 기존 가, 나, 다, 라 4개소에서 가, 나, 다, 라. 마 ..
[주문뉴스] 매화역 신설, 왜 국비 1도 없나 신안산선 매화역 신설 확정 보도가 나가자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표출됐다. 매화역 건설비용과 향후 운영 손실비용을 시흥시가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민들은 “국비 1도 없나, 사람도 많지 않은 지역이라 경제성이 맞나” 등등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흥미디어가 시민들의 궁금한 점을 [주문뉴스]로 짚어 보았다. 1. 현재 인구 약 1만 3천명(2020년 기준)이 거주하는 매화지역에 역이 들어설 경우 운영이 되나 “이 지역은 시흥시가 공용개발 방식으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도시개발법에 따른 수용 또는 사용방식을 통해 132만6천여㎡ 면적에 공동주택 1만740세대 등을 건설하는 도시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운영 부분은 20년, 30년, 40년 장기적으로 수요분석 예측을 해 놓고 ..
이마트 시화점, 폐점 기한 연말로 연기 5월 3일 폐점 예정이었던 이마트 시화점이 오는 12월 31일까지 폐점을 연기하기로 했다.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에 시흥시청에서 이소춘 부시장 주관으로 마트 노조 측과 성담 측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폐점을 연기하고 그 기간 동안 이마트 시화점 폐점 시의 고용대책 마련과 대형마트의 직영점 유치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대책위는 “(폐점 연기가) 쏟아지는 비난의 여론을 피하기 위한 성담의 임시방편이 되지 않도록 이마트 정상화와 고용 대책 마련을 위하여 새로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저널. 김용봉 관련기사 https://radio20.net/1755 정왕동 이마트 시화점, 22년만에 폐점 ㅣ (주)성담, 정왕동 주민..
시흥시 출생확인증 발급 조례 통과,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ㅣ 법제처, 출생등록 국가사무이기 때문에 상위법 충돌로 조례제정 어렵다 ㅣ 오동석 교수, 출생확인증 조례안은 적법, 입법 공백을 보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례 지난해 11월에 시민 22,000여명이 서명하고 제정을 지지한 ‘시흥시 출생확인증 작성 및 발급에 관한 조례’가 상위법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시의회에 머물러 있자 조례제정 청구 공동대표단과 운영단이 4일 오전 10시, 시흥시의회 앞에서 조례 통과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안소정 공동대표는 “의지만 있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법제처의 부정적인 유권해석을 들어 시의회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음을 지금까지 확인하였다”며 “우리는 조례에 하고 싶은 내용을 담아서 이미 청구를 했고 청구요건을 모두 갖춰서 의회로 넘어간 상황”이라고 경과를..
어르신들의 야학 스토리 ‘달맞이학교 이야기’ 출판기념회 열려 ㅣ 할머니들 쌈짓돈,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ㅣ 가수 편승엽 씨, 달맞이학교 장학회 회장으로 위촉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의 한글배움터, ‘달맞이학교’에서 학습 생활을 담은 책 ‘달맞이학교 이야기’를 출간했다. 지난 3월 14일 (사)더불어함께 4층 교육실에서 경기스마트고 전병석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경기스마트고 변00 외 4명의 장학생들과 달맞이학교 주인공 어르신 학생 정태희, 이한순, 시흥시 의원, 시청관계자, 가수 편승엽, 정왕교육자치 회원들을 비롯한 내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달맞이학교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초중고 전∙현직 교사들과 마을활동가들이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일대일 학습튜터(tutor)를 맡아 진행되었다. 튜..
6·1지방선거 시흥시장 후보군 양당 0.2% 초박빙 앞으로 다가올 6·1지방선거에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양당의 후보들 중 어느 누구도 우세를 점칠 수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중부일보가 의뢰하고, 데일리리서치가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시흥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장재철 (현)국민의힘 시흥시(을)당협위원장이 28.2%로 현 시흥시장인 임병택 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 28.0%를 오차범위 안에서 0.2%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3월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시흥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보다 16.8%나 더 득표한 지역이었고 과림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구에서 앞선 터라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각당 관계자들이나 시민들도 당혹스러운 수치였다. ‘잘 모르겠다’라는 대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