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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는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과 비평을 주 활동으로 합니다. 시민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마이크로저널리즘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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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10:59 Main Article

시흥시가 나들이하기 좋은 5월을 맞아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오이도 1박 2일 선사캠프>를 진행한다.

 

<오이도 1박 2일 선사캠프>는 6천 년 전 오이도에 살았던 신석기인의 삶을 체험해보는 이색캠프이다. 선사시대 시간여행인 만큼 현대의 복잡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생존의 삶을 살았던 방법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게 된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신석기인의 식생활을 주제로 운영한다. 캠프 참가자는 흙을 반죽하고 빚어서 굽는 빗살무늬토기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고, 직접 만든 토기에 음식을 만들어 시식하는 신석기인의 생생한 삶을 경험하게 된다.

 

올해 선사캠프는 5월 25~26일(1회), 6월 15~16일(2회), 6월 22~23일(3회)로 상반기에 3회를 진행하며, 하반기 중 3회를 진행해 총 6회를 운영한다. 1회당 8팀의 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초등학생이 포함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캠프의 난이도 때문에 미취학 아동의 참여는 제한된다.

 

캠프 접수는 5월 22일 10시부터 공원 홈페이지(http://oidomuseum.sihe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시청 관광과(031-310-34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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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11:41 Main Article

“향후에, 향후에, 향후에… 답답한 행정”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던 노용수 의원에게 시원한 커피 한잔 대접하겠다”

 

지난 13일,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의원들 질의, 행정부의 답변이 있었다. 이 모습을 유튜브로 지켜 본 SMD 의회모니터링 위원들은 노용수 의원을 "단연 돋보이는 의원"이라며, 후한 점수를 주었고, "일 잘하는 의원에게 커피라도 대접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담당부서 공무원들에겐 "과장된 실적보고는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먼저 자원순환단지 조성에 대해 모니터링단 E위원은 "'자원순환단지의 주목적이 상실되고 개념이 흔들리고 있다'는 노용수 의원의 말에 101%(추가 1%는 실제 살고 있는 주민이라서) 공감합니다. 시흥지역의 환경개선이라고 하면 너무 광범위하고 실제로 그렇게 개선이 될지,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 불가능해 보인다."고 의견을 냈다.

 

H위원도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타당성과 효과성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고물상은 2,500개  면적이 제한되어 있어 입주 가능한 고물상은 123개 정도, 지극히 일부만 입주가 가능하고, 입주가 가능하다고 해도 영세업자들은 들어가기 힘들 것입니다. 도시환경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해 정왕역 부근 환경은 현재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계획과 조성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SMD 단톡방 집수니 의회모니터링 일부 갈무리 화면

 

행정부의 답변과 업무에 대해서는 H위원이 “시흥시 지분율 43%, 2대 주주인 시흥시는 행정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향력은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지분율을 낮춰 세금이라도 아끼던가, 지분율을 51% 높여  의결권, 감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되던가. 현재 상황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라며 “담당과장은 전임이 했던 사업내용이 학습되어 있지 않아 사업에 대한 이해와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라고 의견을 주고 말미에 “노용수 의원님 응원합니다.”는 응원메시지도 함께 주었다.

 

B위원도 “사업담당과장과 국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위기모면을 위한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향후에’ 또 ‘향후에’ 자꾸 ‘향후 보완’, ‘아직 운영하지도 않은 계획단계’라는 답변은 ‘답답행정', ’미루는 행정’의 표본이라고 보여져요. 행정의 모습이 시흥시와 지역주민의 입장이 아니라 대기업 편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비춰져서 안타깝습니다.”라며, “마지막 표결을 요청한 노용수 의원은 마치 지푸라기라도 잡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했다.

 

E위원은 “결국 행정이 똑똑하게 일해야 지역구 의원들이 주민들에게 과장된 소리를 하지 않겠어요. 과장된 실적보고는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는 의견과 함께 “노용수의원, 사업에 대한 이해, 용의주도한 질문으로 문제를 파헤치려는 모습, 이게 시와 시민을 위한 의원의 모습 아닌가 생각합니다. 응원! 한 표 던집니다.”라고 모니터링 보고서를 올려주었다.

 

B위원은 "이제 불과 세 번의 의회모니터링을 했는데 회가 갈수록 의회보다 행정부 모니터링에 더 중심이 간다"고 말하며 "행정부를 견제하는 기구로 의회가 가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능력이 지금보다 더 강화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글은 19년 5월 13일, 제266회 시흥시의회(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열린 '시흥 에코밸리 주식회사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 상정과정 '집수니모니터링'입니다. 이번 SMD '집수니모니터링단'은 각자 시간을 내 유튜브 영상물을 본 뒤 16일(목)까지 단톡방에 의견을 모아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들이 따로 모니터링을 했음에도 의견은 거의 같았습니다.]

 

관련영상

https://youtu.be/IbeAdSYT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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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16:48 Main Article

[기사 최종수정. 19:40]

시흥시시의회 안선희 의원은 정왕동 ‘맨땅에그린’ 공공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행정부에 대해 “시흥시의 주인은 시흥시민이라고 하는데 과연 시행정부는 시민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냐?”라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5월 15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자리에서였다.

 

5월 15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하고 있는 안선희 의원

안선희 의원이 ‘맨땅에 그린’ 공공부지 개발을 반대하는 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공공부지에 행복주택사업을 하는 건 정왕동 구심권의 공실률 증가로 인한 비효율적 건설사업이라는 것이다. 최근 배곧 오피스텔 7000세대 이상이 지어져 정왕동 구심권의 원룸세입자들이 배곧으로 대거 이동하였고, 유입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는 지역에 주택을 보급하는 건 공실을 더 가중화시키는 정책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행정의 일방적 사업 추진에 대한 부당함이다. 안 의원은 “지난 5월 2일, 정왕동 도시재생 관련 주민협의체 사람들을 만났는데, LH공사의 공공주도 복합개발 계획에 대해서 사전에 논의된 적이 전혀 없"었고, 5월 3일, 시청 도시재생과장과 도시주택국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행정부가 “그 사업은 시의회 승인을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미 추진 중이니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행정부의 일방적 태도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안 의원은 “그 과정(시민과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결정된 것이라면 맨 땅에 그린 토지에 어떠한 개발 사업이 추진되어도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요.”라며, 사업에 대한 반대가 아님을 밝히고,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그곳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정왕동의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 지원센터와도 협의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민주적 절차로 도시를 형성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면서 얼마 전, 만난 시민들이 “잘 가꾼 천연잔디밭이 아이에게 참 소중한 선물이다”, “잔디밭에 스프링 쿨러의 물줄기가 촉촉이 내리는 모습이 그 어떤 공원의 분수보다 멋지다.”라고 말하는데 “왜 정왕동의 그 많은 상가들이 즐비함에도 그곳의 잔디를 걷어내고 상가들이 들어와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본사와 전화통화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정왕역 앞을 정비하는 사업인데, LH의 리츠사업이 주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본 사업 취지에 맞게 사업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1보 16:48분 발행된 이후, 안선희 의원의 기사 수정 요구가 들어왔다. 안 의원이 주장하고 있는 '맨땅에그린' 공공토지 개발 반대가 '행복주택 반대'라는 기사 제목으로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는 의견 때문이었다. 기사는 19:40분 경 행복주택에 대한 단어를 '맨땅에그린' 공공토지 개발 반대라는 글과 내용으로 수정했다.] 

 

 

2019/05/02 - [Main Article] - 의원들, 농성을 해서라도 정왕동 '행복주택'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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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2 00:24 Main Article

가끔 사람들은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머리로 판단한 결정에, 마음이 반하는 감정을 가졌을 때 쓰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이 어떤 느낌인지 공감한다.

 

사람들은 마음의 감정을 그냥 뇌가 이성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왜곡된 부스러기쯤으로 여긴다. 이성을 가진 뇌는 존재하지만, 감정이 담긴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은 뇌가 한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어떨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것을 먹고 싶다거나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과연 이 욕구는 뇌가 결정한 것일까. 흔히들 말하는 ‘촉이 왔어’, ‘내 직감을 믿어’, ‘여자들의 육감’은 뇌가 판단하는 이성일까, 아니면 다른 어딘가에 있을 마음이 느끼는 감정일까.

 

감정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20세기 100년 동안 뇌의 감정을 담당하는 감정중추를 찾고자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애초에 뇌에 감정중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혹, 그 마음이란 것이 뇌가 아닌 우리의 장기에 있는 것은 아닐까. 이 황당한 가설이 사실일 수 있음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Photo: T.L. Furrer/Shutterstock)

캘리포니아대학교 에메란 마이어 박사는 뇌와 장의 관계(The Mind-Gut Connection)에서 우리가 단순히 직감이라고만 생각했던 인체의 두 번째 뇌가 '장 신경계(Enteric Nervous System)'라며, 이 장 신경계는 우리의 판단력을 비롯해 다양한 것들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장 신경계시스템은 식도에서 항문까지 9m가량 연결되어 있으며, 5억 개에 달하는 뉴런(신경세포,Neuron)으로 이루어져 있다.

 

컬럼비아 대학의 병리학세포 생물학 부서의 학과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거손(Michael D. Gershon) 박사는 그의 저서 “제2의 뇌(The Second Brain)“에서 “세로토닌의 95%와 도파민의 50%는 위장 시스템에서 나온다”며, “장신경계는 ‘생각‘하지 않지만, 분명히 느낀다. 이 곳은 스트레스와 감정에 민감하고 여러 가지 신체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두뇌와 장기는 '미주신경'을 통해 긴밀하게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임상에서도 스트레스와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장이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역으로 말하면, 장이 나쁘면 뇌에 기분이 안 좋게 신호를 보낼 수도 있고 뇌가 판단을 잘 못할 수도 있는 가설도 나올 수 있다.

 

실제로 장은 뇌에 의해서만 활동하는 종속 기관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을 하고 신체 기능에 명령을 내리는 독립기관이다. 장은 낮에 세로토닌을 분비해 사람의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밤에는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으로 바꾼다. 또한, 장은 몸에 흡수하지 못할 음식물은 설사를 통해 밖으로 배출하도록 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뇌의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한 것이다.

 

뇌가 없는 강장동물은 장이 뇌의 역할을 한다. 인간 이전의 모습은 지렁이나 해파리처럼 뇌가 없는 강장동물이었을 것이다. 진화론에서 최초 신경계가 탄생한 곳은 두뇌가 아니라 장이었다. 어쩌면 뇌는 장이 갖고 있던 신경계 일부를 얻어 공간을 만들고 기능을 분산했을지 모른다.

 

촉, 직감, 육감은 수천년 전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정보와 살아가면서 몸이 경험한 정보들의 상호작용이 아닐까. “왠지, 그 사람은 처음 봤는데 별로야”라고 느꼈다면, 어쩌면 당신의 제2의 뇌는 5억개의 뉴런을 통해 이미 그 사람을 정확하게 판단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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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10:56 Main Article

시흥시가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지역 이미지를 브랜딩하기 위해 2019년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공모전을 시행한다.

 

 

시흥시 도시브랜드와 캐릭터 2개 부문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접수기간은 6월 3일부터 10일까지다.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각 부문별로 대상(500만원), 최우수상(400만원), 우수상(300만원), 입선(150만원)을 선정해 시흥시장상을 시상한다더불어 선정작은 시흥시 우수브랜드상품으로 지정돼 컨설팅을 받고 시흥시 브랜드숍인 ‘시흥꿈상회’에서 판매하는 등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시흥꿈상회는 시흥시청과 오이도 빨강등대 2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미니버스를 활용한 ‘달리는 시흥꿈상회’는 갯골생태공원 주말 운영 등 시흥시를 홍보하는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시흥꿈상회에서는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브랜드상품 10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시흥에 터를 둔 청년기업마을기업사회적 기업 등 시흥 시민들과 기업들이 개발한 상품에 시흥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입힌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시흥시 공식 캐릭터인 토로·해로 인형은 물론오이도 빨강등대를 수놓은 자수 제품친환경 타월과 행주시흥의 명소를 손 스케치로 담은 에코백 등 시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 올해만 약 2,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오이도점에는 주말 평균 800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시흥시와 브랜드상품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의는 소통협력관 031-310-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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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23:37 Main Article

시흥시의회 안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홍원상 의원(자유한국당)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밑그림을 보고 변경하지 않으면 천막을 치고라도 농성을 하며 반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5월 1일(화) 오전 10시에 진행된 시흥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해당부지 변경안

시흥시 도시재생과는 이날 의회에 정왕동 1799-2번지(이마트 앞 맨땅에 그린 부지, 시흥세무소 옆) 15,056 평방미터 중 8,360평방미터를 2020년 4월부터 2052년 12월까지 30년 동안 LH에 무상 임대하고 나머지 6,696 평방미터에는 '행복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안을 올렸다. 이 안에는 당초 공공부지로 예정되어 있던 곳을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업무, 상업, 공동주택으로 변경하는 1차 안을 담았다.

 

설명을 듣고 난 후 안선희 의원은 “배곧 오피스텔과 정왕동 일대 원룸단지의 공실률, 심지어 아파트까지 공실률이 심각한데, 인근에 행복주택 400여 세대를 지으면 그 많은 공실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대안이 있느냐”며 “이 사업은 심사숙고해서 전면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해당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어필했다.

 

↑도시재생과 과장과 국장이 시의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시의회 간담회 유튜브영상 캡쳐화면

이에 대해 도시재생과 담당과장은 “뚜렷한 공공기관이 확정되어 있었다면,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시가 분구가 된 것도 아니고, (토지가) 크게 필요치 않은 상황에서 본 사업 제시가 들어왔다. 리츠 부분보다 그린벨트 지역을 개발하려고 하는 욕심이 더 있었다. 그걸 하려다 보니 리츠 부분까지 포함되어 진행하는 상황이다. 각 부서에 리츠 부지에 입주할 기관을 알아보았으나 제안 들어온 부서가 없었고, 최근에 노인복지관 건립 제안이 들어와 추진 중이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 LH가 구상한 행복주택 위치 조감도

"집행부서 →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니 이해해 달라"

"시의회 안선희, 홍원상 의원 시민들과 농성해서라도 행복주택 막겠다"

 

그러자 홍원상 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그 부지는 교육청이 들어오게 되어 있었고, 우체국이 들어오게 되어 있었던 공공시설부지이다. 배곧 오피스텔이 7300세대이다. 공단 구조고도화 사업하면서 공단에도 오피스텔이 남아 돌고 있다. 그런데 정왕동 중앙에 행복주택을 짓는다는 건 말이 안 되다”며 강하게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담당부서 국장은 “의원님, 이건 신혼부부라든지 청년들을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이미 안이 어느 정도 잡혀 있고,  추진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해를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LH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서…”라며 사업에 대한 변경 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홍원상 의원은 다시 “이 사업을 계속한다면, 천막 치고 시민들과 함께 목숨 걸고 농성하겠다. 행복주택을 짓다니 그런 발상을 어떻게 할 수 있나. 그곳은 정왕동의 마지막 땅이다. 있는 땅에다 집 짓는 게 도시재생인가. 본동에 다가구 주택들 몇 개 사서 들어내고 그 곳에 공원 만들어 주고, 놀이터 만들어 주는 게 도시재생이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과장이 되고 국장이 돼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안선희 의원도 마이크를 켜고 “시민들은 사기당하는 것이다. 이 부분들(행복주택)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홍원상 의원이 말한 대로 나 역시 시위하겠다.”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반대의지를 나타냈다.  

 

"시흥시는 LH를 위해 존재하나?"

"배곧의 R&D부지도 땅 무상 제공하더니, 정왕동 행복주택 부지도 무상 제공"

 

해당 사업의 상임위 소속인 노용수 의원이 뒤늦게 마이크를 켜고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했다. “이 건을 시의회 보고하는 절차는 요식적 절차는 아니지 않는가. 의견을 충분히 구하고 미처 생각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 또는 포기도 하려고 보고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이미 확정되었으니 (의원들)이 양해해 줘라는 발언은 잘못된 것이다.

 

도시재생 리츠 계획안이 2018년 10월에 보고 되었을 때, 거의 모든 의원들이 정왕동 앞 이마트 앞 땅은 시흥시의 커뮤니티 공간이지, 주택을 올리는 공간은 아니다. 토지이용계획이 잘못되었다, 라는 의회 입장을 전달했고 그 뜻이 반영이 되어서 시의회에서 사유지 출자에 대한 부결 안이 나왔다. 그렇다면 집행부나 사업처에서 이 부분에 대해 숙고나 검토를 했어야 한다. 그런데 5~6개월 후에 행복주택 건으로 다시 올라왔다. 2017년, 2018년 의회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는데 그럼에도 이렇게 추진하는 이유는 의회를 완전히 개 무시하는 거 아니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이게 시흥시의 비전을 위한 겁니까? 아니면 LH를 위해 시흥시가 몸을 대 주는 겁니까? 시흥시가 LH를 위해 존재하는 겁니까?”라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노 의원은 또 “배곧의 R&D부지도 드론 교육장으로 1300억 가량 땅 무상 제공하더니, 정왕동 행복주택 부지도 무상 제공을 한다고 한다. 시흥시의 토지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꼼꼼히 고민해야지 왜 퍼주지 못해서 안달인가. 저곳에 시민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지정해도 되는 것 아닌가. 왜 공공건물만 들어와야 되는가. 정왕동 주민들에게 배곧생명공원과 같은 공원을 만들어 주면 안 되는 건가.”라며 집행부에게 계획 변경 요구를 강하게 주문했다.

 

한편, 의회간담회를 지켜본 정왕동 J 씨는 "20년 넘게 정왕동에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저는 홍원상의원과 함께 청원을 넣든 민원을 넣든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라며 홍의원의 반대의견에 동의하기도 했고, 배곧 주민 H 씨는 “토론이 끝난 후 정왕동에 지역구를 둔 다른 의원들은 왜 이 건에 대해 일언반구 가타부타 아무 말도 하지 않는지 의아했다.”며 간담회 시청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3,600억원이라던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재 1,070억원 잠정 합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7년 12월 14일 선정되어  2018년 11월 28일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으로 승인고시되었다. 최초 공모안은 리츠사업으로 사업비 2,676억원이었으나 2018년 10월 1,635억원으로 축소되었고, 2019년 2월 최종 합의된 사항은 1,070억원으로 잠정 결정되었다. 1,070억원은 시 마중물 사업비(국비) 130억원, 시비 65억원, LH 상가임대비 85억원과 순수투자비 790억원이다.

 

#리츠사업: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부동산투자신탁이라는 뜻,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Equity)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으로 증권의 뮤추얼펀드와 유사하여 '부동산 뮤추얼펀드'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체내용 자세히 보기:

해당내용 1:20:00 가량부터 2:00:00가량까지 https://youtu.be/AjSG0kfF_qs

[관련기사]

2019/03/25 - [M·C Journal] - 정왕동뉴딜사업, 현재까지 구체적인 그림 없음

 

정왕동뉴딜사업, 현재까지 구체적인 그림 없음

"상식선에서도 이해가 안가는 정왕동뉴딜사업" "LH, 뉴딜사업 매력 없어 투자 꺼려" "그림도 없는데 선포식부터, 실무부서에서도 부정적인 의견" 17년 12월에 국토부로부터 시범 대상자로 선정된 정왕동도시재생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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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D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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