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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2.08.21 15:44 M·C Journal

 

"바다의 흔적을 지워가며 형성된 도시"

 

16일자 <시흥저널> 1면 머리기사는 숙박시설 소음 때문에 못 살겠다는 오이도 주민들의 불만에 관한 내용이었다. 기사에는, 숙박객들이 내는 소음 때문에 ‘주말은 그야말로 지옥’같다는 주민들의 원성과 ‘그곳에는 숙박시설이 없는데 무슨 단속을 하느냐’는 공무원의 얘기, 숙박업소 간판이 즐비한 오이도 사진들이 실렸다.

 

오이도가 몸살을 앓도록 찾아오는 이들은...., 세계적인 불경기로 장사가 안 되는 이때에 오이도에서 돈을 쓰려고 끈질기게 찾아오는 이들은...., 허가 난 숙박시설도 없고 버젓한 주차시설도 없는 이곳에서 주말 밤을 보내려는 이들은 누구인가.

 

‘오이도’ 라는 동네 이름을 서울에서 자주 듣고 본다. 지하철 안내방송은 ‘오이도행 열차를 타실 분은 이번 역에서 갈아타라’고 안내한다. 오이도역은 오이도가 아니더라는 말도 들었다. 그리고 오이도에 엠티를 갔다 왔다는 대학생들 얘기도 들었다.

 

지하철 4호선 종점인 오이도역 앞 버스정류장. 1번, 23번, 510번, 여러 노선의 버스들이 손님들을 소래포구로 실어 나르고, 실어 온다. 하루해가 기우는 시간에 해산물 안주에 불쾌해진 얼굴로 돌아와서 다시 4호선을 타고 떠나는 사람들. 이들은 바닷가 포구를 찾아서 몰려든다. 오이도를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도 바다를 찾아서 오는 사람들이다.

   

▲ 한화가 97년에 군용 화약류 종합시험장으로 매립한 군자지구(05년 시흥시가 5천 600억에 매입)


이십 몇 년 전에 신천리(지금은 신천동)에 처음 왔을 때 “바로 저 너머가 바다”라고 이곳 사람이 말했다. 전철로 부천에서 내려 남쪽으로 왔기 때문에 방향감각으로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곳에 살게 되면서 뭔가 식혀야 할 일이 있으면 포리초등학교 앞, 저수지 부근(지금은 없어진)에 갔다. 그곳에 가면 바다가 느껴졌다.

 

지금 그곳에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전철공사 현장사무소가 들어서 있다. 월곶 역시 해안가 이지만 바다의 느낌을 찾아서 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코앞에 군자지구가 있어서 이제는 내륙의 느낌이 강하다. 해안선을 밀어내고 만든 시화지구를 생각하면 시흥시는 태생적으로 바다의 흔적을 지워가며 형성된 도시인지 모른다.

 

세계의 번성한 도시들은 흔히 바닷가에 위치하고 서울은 바다로 나가기 위해 아라뱃길을 만들었다. ‘목포는 항구’라고 했던가. 시흥시는 서울에서 ‘여수 밤바다’ 가는 시간의 절반의 절반이면 닿을 수 있는 바닷가 도시, 해변도시다.

 

바다를 낀 도시들은 돈을 모아들이고, 사람들은 바다를 그리워한다. 송창식의 노래에서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 봐도 가슴 속엔 슬픔뿐인 사람들’이 낮은 음으로 답답해하다가 음이 툭 트이면서 ‘자 떠나자’라고 가슴을 편다. 바다를 찾아가는 여정(旅程)을 그린 영화도 드물지 않다. 소설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인천으로 달리는 이명준(최인훈 ‘광장’)의 바다행(行)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은 바다 때문에 이곳을 찾아온다. 하지만 시흥시는 바다의 느낌을 없애는 일들을 줄곧 하고 있다.

 

작성: 2012. 07. 23

제보: srd20@daum.net,  트위터, 페이스북: Rdo20 

본 기사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 Copyleft@ 시흥라디오


 

posted by SMD EDITOR
2012.08.21 15:40 M·C Journal

몇해 전, 시에서 예산을 들여 정왕1동에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고 자랑거리로 내세운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몇년이나 지났을까요? 지금 이곳은 쓰레기 봉투와 온갖 고약한 악취가 거리를 막고 있군요.



이곳은 쓰레기가 걷고 싶은...더불어 살고 있는 거리로 바뀌었네요

 


작성: 2012. 07. 22

글, 사진: 시라 CRP(Citizen RePorter)

제보: srd20@daum.net


본 기사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 Copyleft@ 시흥라디오

posted by SMD EDITOR
2012.08.21 15:38 M·C Journal

 

"시장여건에 따라 유동적, 캠퍼스 운영개시 시기 역시 확정하기 어렵다." 


“우와~ 이 넓은 땅을 어디에 쓸 건가?” 풀이 무성하게 자란 군자 매립지를 지나오며 타 지역에 살고 있는 후배가 묻는다. “서울대가 짓는 병원단지가 들어온단다.”라고 대답했다.

 

2007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정치인들의 공약에 ‘서울대시흥국제캠퍼스’ 추진이 빠지질 않았고 그 공약은 시민들의 표로 이어져 그들은 이제 지방행정권력과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드디어 2012년 7월 19일. 서울대에서 ‘시흥국제캠퍼스 조성사업’에 대해 대외적으로 처음 공식화를 했다. 시청에서는 밥이 다 되었다고 밥상 차리고 시민들은 삼삼오오 밥상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가 들어온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한쪽에서는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유치 서명운동이 한창이니 그나마 긴가민가 실눈 뜨고 있던 시민들도 인정을 해 나가야 할 판이다.

 

7월 19일자 서울대에서 제공한 공식 자료를 보니 “마스터플랜으로 제시된 안에 따르면, 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생 기숙시설, 600여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교직원 아파트, 500병상 이상의 병원 및 치과병원으로 구성되는 메디컬센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시흥국제캠퍼스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무엇이 시흥국제캠퍼스라는 것인가, 학부나 교육기관도 없는 단지 학생들이 먹고 자는 숙박시설과 교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또 다른 숙박시설, 그리고 병원들... 서두에 후배의 질문에 대한 답이 서울대가 제시한 계획과 무엇이 다를까.

 

혹여나 자료에 담겨있는 “또한 부속학교, 컨벤션센터, 문화 및 스포츠클러스터 등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구상되었습니다.”라는 명시 한 줄로 서울대시흥국제캠퍼스 명품교육신도시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일가.

 

막상 서울대가 제시한 공식적인 자료를 열어 보니 그동안 시가 제시하고 배포한 보도 자료들이 너무 어이가 없다.

 

서울대는 자료에 이렇게 말한다. “서울대는 캠퍼스 구축을 위한 재정적, 제도적 여건이 갖추어질 때, 이를 운영하고,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정당한 유무형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 현재 상호 협상은 조건부이며 그 조건이 지금 충족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 조건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정당한 유무형이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취소될 수 있다는 말이다.

 

본사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대가 제시한 시흥국제캠퍼스 오픈 계획에 대해서는 “도시개발법상 지역특성화 사업으로서 민간개발자와 함께 진행해나가는 사업이다. 사업진행경과는 시장여건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따라서 캠퍼스 운영개시 시기 역시 확정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있었다. 이미 기존 언론에 보도된 3-5년은 “기존의 예를 따를 경우 예상할 수 있는 시기”라는 가정화된 계획이었다.

 

또한, “관악 캠퍼스에 있는 특정 학문단위를 강제로 이전 배치하는 식의 계획은 전혀 구상하고 있지 않다.”며 교육연구의 뒷받침이 되는 보완시설인 기숙사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숙사형 대학(Residential College)은 시흥국제캠퍼스와 별개의 사안이라고 관계가 없음을 밝혔다.

 

서울대는 “시흥국제캠퍼스 사업을 통해 교육용지와 최소한의 핵심시설을 구비하기 위한 투자비를 확보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 사업이 시흥시가 꿈꾸고 있는 명품교육신도시가 아니라 서울대가 돈을 벌기 위한 사업임을 서울대는 실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문구는 알권리를 충족해야 할 시민들에게는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서울대는 “시흥캠퍼스 구축과 관련해서는 공모절차가 남아 있으므로 추이를 지켜보며 관계 의사 결정체에 보고하고 심의하면서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듯 지금 현재는 무엇이 확정적이라 볼 수 없고, 또한 무엇이 명품교육신도시의 밑그림인지 전혀 윤곽도 없는 상태이다.

 

명품교육신도시라는 이름만으로 도시가 형성되고 서울대가 참여한다고 해서 지역이 서울대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아니다. 가뜩이나 시흥시 정왕동과 월곶은 모텔이 많아서 숙박시설촌으로도 알려질 판인데 군자신도시 마저 서울대 관계자외 출입금지인 숙박시설과 서민들이 가지도 못할 고급 병원들로 채워진다면 군자신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희망은 누가 보상을 하고 책임을 진단 말인가.
 

작성: 2012. 0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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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 Copyleft@ 시흥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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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15:34 M·C Journal

 "근무시간에 보건소 차와 관용차까지 대동하여 행사 진행"


▲ 인천신문 한상선 기자와 지자체 시 공무원 전화인터뷰


조선시대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는 마패를 허리에 차고 지방을 돌며 탐관오리를 벌하고 백성들을 살폈다. 200년이 지난 지금 경기도의회는  31개 시․군을 돌며 축구공을 차고 지역 주민의 세금으로 저녁 만찬을 즐겼다.

 

지난 7월 3일 화요일. 시흥시 포동운동장에서는 심기보 시흥시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과 축구동아리 공무원, 시·도의원 등 60여 명이 모여 근무 시간인 오후 4시부터 축구 경기를 했고, 이후 저녁 식사를 가졌는데, 이 때 시흥시장은 외유 중으로 자리를 비워 그 시간은 시흥시청 책임자 및 대부분의 간부가 실질적 행정 업무를 정지해 놓은 상태였다. 


평일 오후 4시면 시흥시청 건너편 시화공단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는 밀려오는 졸음을 쫓으며 열심히 기계를 돌리고 있을 시간이다. 그렇게 벌어서 내는 근로자들의 세금이 경기도의회 축구동아리 의원들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흥을 위해 소비되고 있었던 것이다.

 

비단 이 일은 근래에만 있었던 일이 아니다. 경기도의회 3대 때부터 내려오던 오래된 관행이라는 것. 그래서 그런 걸까. 시 공무원의 응답은 경기도 의원들과 공을 찬 것이 무슨 질문 거리가 되냐는 듯 ‘근무의 일환’이란 말로 자신 있게 답변을 했다.

 

어느 도의원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토록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고 있는, 일명 ‘축구 회동’은 시정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까지 절차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언론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타당성이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원 일부는 스스로 '축구회동'이 문제가 있음을 시인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기업에서 오더(order)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갑 측 회사 담당 직원들을 만나 돈 잃어 주고 술 사주는 행위와 시흥시를 비롯한 31개 시․군이 경기도의회 의원들에게 축구 상대가 되어주고 밥 사주는 것이 너무도 닮아 있다. 전자는 접대이고, 후자는 근무의 연속이며 시정을 돌보는 자들의 경쟁력 있는 행정활동이라고 말한다.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변사또에게 전한 시가 떠오른다.

 

金樽美酒 千人血(금준미주 천인혈): 금 술통의 좋은 술은 천 사람의 피요

玉盤佳肴 萬姓膏(옥반가효 만성고): 옥 판의 좋은 안주는 만 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 民淚落(촉루락시 민루락): 촛불 눈물 떨어질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歌聲高處 怨聲高(가성고처 원성고): 노래 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 높구나


경기도 의원들의 축구만찬에 올려 진 좋은 술은 도민들의 피와 땀이요. 근무 시간에 들려오는 축구회동의 함성 소리는 도민들의 높은 원망 소리만 만들어 내는구나.


작성: 2012. 07.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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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 Copyleft@ 시흥라디오


 

posted by SMD EDITOR
2012.08.21 15:33 M·C Journal

[라디오 논평]


 

05년 11월 함현복지회관에서 당시 열린우리당은 06년 5.31 지방선거 시흥시장 후보자를 뽑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여러 후보들이 자신의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열심히 정책들을 내 놓는 와중에 단연 눈에 들어오는 이가 있었다. 그는 A4용지 몇 장 책상에 올려놓고 발언하는 이들과는 달리 수북하다고 표현할 만큼 많은 자료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적당한 톤으로 자신의 역량과 생각을 전달해 나갔다. 그가 천신만고 끝에 지금의 시흥시 김윤식 시장이 되었다. 


그를 만난 이들은 그의 생각과 철학이 좋다고 말한다. 이미 중앙부처에서 경험한 행정 집행능력도 갖추고 있어 시흥시를 이끌어가는 리더로도 적당하다고도 평을 한다. 그러나 그가 막상 시흥시 행정을 손에 쥐고 펼치면서 얻은 별명은 ‘센터시장’이었고 ‘김계장’이었다.


지난 6월 27일 김윤식 시장은 ‘민선5기 취임 2주년 언론인 초청간담회’에서 ‘생명’, ‘참여’, ‘분권’이란 키워드를 제시하며 시흥의 새로운 100년을 다짐했다. 하지만 그가 그동안 행정 수장으로서 걸어온 뒤안길을 살펴볼 때, 이 구호들은 수사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지난 몇 해 동안 시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수자원공사와 대항하고 서명을 받아 중앙부처에 압력을 넣고, 기업과 싸우는 과정들 속에서 시민들의 손발이 되어야 할 그가 취한 행보는 100년을 다짐하는 그의 키워드와 잘 들러붙지 않는다. 


김윤식 시장이 제시한 키워드 세 가지에 질문을 던진다. 


째, 양적․하드웨어 중심의 ‘성장․개발’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생명’을 키우자면서 군자배곧신도시에는 그야말로 양적․하드웨어 개발 페러다임에 딱 들어맞는 서울대 중심의 의료 산학클러스트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더구나 현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의료민영화에 날개를 달아주는 의료사업단지를 말이다. 그곳의 그림은 과연 시민이 참여를 통해 그린 그림이며, 몇몇 주민들의 찬동이 모든 시민들의 동의의 표시라고 할 수 있는가. 이것이 과연 ‘생명’이라는 키워드와 어떻게 연계해서 생각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째,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인’, 또는 ‘주인 노릇’을 하게 한다는 표현은 읽으면서도 이내 목에 가시 걸리 듯 삼키기 불편하기만 하다. 김 시장의 인식변화가 필요한 대목이다. ‘주인노릇’이 아니라 이미 민주주의 태동부터 시민은 주인으로 자리했다. 김시장은 여러 센터를 만들어 시민 없는 시민단체, 또는 유관기관에게 사업을 위탁하는 수를 늘렸다. 그리고 ‘센터시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금은 이를 ‘참여’, 또는 ‘주인 노릇’이라 말한다. 김윤식 시장은 진정한 참여를 원한다면 이렇게 했어야 한다. “이제 시민들의 의견이 있는 곳에는 제가 기꺼이 만사 제쳐 놓고 참여하겠습니다.”라고... 


째, ‘중앙의존적’ 행정을 탈피한 ‘분권’을 말했다. 이 또한 그럴듯하게 보이는 수사다. 분권이 내포하는 의미는 독립된 민주 주권이다. 그만큼 외부로부터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동체의 안정과 번영을 이어갈 수 있는 힘과 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시흥시는 전국에서 투표율이 하위에 머물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와 참여가 떨어지는 곳이다. 시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구조가 빈약하다. 이는 시흥시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안정된 구조가 만들어져 있지 않으며, 독립이란 단계를 언급하는 시기와 맞지 않다는 방증이다. 


김윤식 시장은 역대 시장 중 가장 말을 잘하는 시장이다. 반면에 행정을 수행하는 보폭은 듬성듬성 허점이 많다. 김윤식 시장을 오래토록 지켜보는 이들은 이것이 공작의 날개처럼 화려한 방어기제는 아닌지 걱정스러워 한다. 시흥시가 대외적으로 여러 이벤트를 보임으로써 근근이 지역 이미지를 유지해 가지만, 서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실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금도 지역 곳곳에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어 있는 많은 일들이 있다. 그 일들에 김윤식 시장은 과연 어떻게 대처하고 시민들 속에 참여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러한 100년의 다짐은 입 안으로 다시 삼켜 마음에 담아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드러난 시민들 몇몇에게 통하는 그럴듯한 수사보다는 드러나지 않은 시민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지금보다 100배를 더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고 설득하려는 권력자보다 보폭 짧은 걸음으로 지역을 꼼꼼히 다니며 시민들의 생각을 읽어내는 권력대행자로서 남은 임기 동안 진정한 봉사자가 되주길 바란다.


작성: 2012. 06. 28                      제보: srd20@daum.net, 트위터, 페이스북: Rd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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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15:27 M·C Journal

 

언제쯤이나 보수될까??

"10일이 넘었다니.. 글쎄요~"

 

▲ 팬스가  온전하게 설치된 사진


"교통사고로 인해 사거리 코너에 있는 안전팬스가 파손이 되었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파손된 지가 10일이 넘었네요. 처음엔 줄로 묶어 놓더니 그 이후엔 플래카드가..그리고 이렇게 보기 흉한 몰골이 되었습니다."


▲ 정왕동 길 가에 파손된 안전팬스 (정왕동 S 씨가 카톡으로 제보 해 준 사)


▲ 위치가 여기라네요. 빨리 고쳐주세요~

 

작성: 2012. 08. 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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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15:08 M·C Journal

오이도~송도 구간 6월 30일 우선 개통

"원인재역에서 인천 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인선의 일부 구간인 오이도~송도 구간(13.1km)을 6월 30일 우선 개통한다고 5월15일 밝혔다. 


▲ 수인선 노선도


이 구간은 8개 역(오이도-월곶-소래포구-인천논현-호구포-남동인더스파크-원인재-연수-송도)이 개통되며 원인재역에서 인천 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또한, 오이도~송도간 버스(시흥시 790번과 인천시 65-1 환승)로 70분 걸리던 거리가 22분 거리로 단축된다.

수인선 복선 전철은 2004년 12월에 4960억 원을 투입해 착공하여 현재 오이도~송도 구간을 6월 30일 개통 예정이며, 잔여 구간 7.2Km는 2014년말, 수원~한대 앞 구간 19.9km는 2015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 수인선 협궤열차

 

▲ 수인선 협궤열차


수인선은 1937년부터 1995년까지 단선 협궤열차로 운행되던 구간이었으며, 17년만에 복선전철로 재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작성: 2012. 0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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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D EDITOR
2012.08.21 15:00 M·C Journal

"반월시화산업단지 배출시설 허가(신고) 제한지침에 의거 현재 소각로 증설 인·허가  불허(不許)"

"시흥시청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중언부언, 시민들 반대운동에 뒷짐지고 미온적 자세 취해"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의 관계자는 6월 12일 오전 11시경, 시흥라디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아세아페이퍼텍의 소각로 증설은  인·허가 불가라고 말했다. 

 

▲경기도환경관리사업소의 관계자와의 전화인터뷰 내용


그는 “(아세아페이퍼텍)은 제한 지침에서 폐기물 관련법이 개정이 될 것이고 ‘소각로 시설은 폐기물 처리업에서 빠질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 자세히 모르겠지만, 저희(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현재 인·허가 불허가로 (소각로)증설 불가라고 시흥시(청소행정과)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루 앞서 11일 오후 7시, 정왕3동주민센터에서 주민과 시도의원, 시 집행부를 합쳐 약 70 여명이 모여 간담회를 진행했다. 


▲11일 오후 7시부터 정왕3동주민센터에서 간담회하고 있는 모습


<간담회 녹취 중 일부 요약>

이 간담회에서 시흥시청 안광수 환경국장은 “반월시화산업단지 배출시설 허가(신고) 제한지침에 의해, 경기도 지침에 의하면 아세아페이퍼텍의 소각로 증설은 소각로 증설을 제한하는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주공1차 이종경 동대표는 “국장님 말씀에 반월시화공업단지 내에 (소각로)증설이 안 된다고 그러셨죠? 이미 그 법이 돼 있는 거 아닙니까?"며 아세아페이퍼텍이 증설 계획을 냈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법에 어긋나는 거 아니냐. 아세아페이퍼텍 쪽에서 불법을 저지른 거 아니냐고 묻자,


이재윤 청소과장은 “불법은 아니고요. 이러한 소각시설을 사업체에서 할 수가 있어요. 증설허가 신청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관련법에.. 관련법이라기보다..그런데 이러한 사업체에서 증설을 하는 경우에는 환경영향평가법이라는 게 또 있어요. 그러한 법에 의해서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수 있는 규정이 돼 있기 때문에 사업체에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제출하게 된 배경이 있는 겁니다. 물론 지침에 의해 제한을 하고 있지만 다른 환경영향평가법에는 허가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분들(아세아페이퍼텍)이 신청을 한 겁니다. 다만, 이런 말씀 드려서... 오해 하지 마시고요.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 자구책으로 이런 영향평가에 의해서 증설하고자 그렇게 제출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종경 (주공1차) 동대표의 질문은 소각로 증설이 반월시화산업단지 배출시설 허가(신고) 제한지침에 의해 소각 시설을 증설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다. 그 질문에 시흥시청의 이재준 청소행정과장의 답변은 지침에는 위배가 되나 환경영향평가법에 의해 환경영향평가를 할 수 있다는 답변이었고, 소각로 증설은 사업 영역확장에 따른 자구책이라고 설명했다. 동문서답이었다.

 

취재에 의하면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에서는 아세아페이퍼텍의 소각로 증설 인·허가는 불가라는 결과를 이미 시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시청 담당부서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시민들이 바쁜 시간을 내며 반대운동을 하는 동안 위와 같은 모호한 규정을 내세우며 입장을 흐리고 있었던 것이다.

 

시흥라디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 경 이재준 과장과 통화를 하며 이와 관련한 답변을 재차 묻자 역시 중언부언 같은 말만 되풀이하며 왜 묻느냐는 식이었다. "환경영향평가를 묻는 것이 아니고요. 소각로에 관한 것만 묻는 겁니다. 경기도 지침에 의해 소각로 증설이 불가능한지 아시는 겁니까, 모르시는 겁니까"라고 다시 묻자  “경기도 제한지침에 의해 소각로 증설을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첨부파일 배출시설 허가(신고) 제한지침.hwp

 

작성: 2012.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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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D EDITOR
2012.08.21 14:57 M·C Journal


‘뚝딱’하고 모습 드러낸 생태하천, 이건 말도 안돼

"수자원 공화국 시흥시 정왕동, 5년 후에 돌아온 건 시멘트 인공수로 뿐", "이건 주민을 모욕하는 것이다"

 

몇 해를 미적거리며 공사를 미루었던 시흥시 정왕동 인공수로가 포크레인과 인부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뚝딱'하고 시민들에게 어이 없는 자연생태하천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곳은 정왕동 주민들이 오래토록 역겨운 냄새가 나도 묵묵히 참아가며 지켜보던 곳이다. 그 이유는 조금만 참으면 그곳은 여러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바뀔 것이었고, 아이들과 곤충을 잡아가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2간선수로(군자교) 시공 모습촬영: 김용봉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생태하천은 마치 화장이라도 한 듯 허옇게 시멘트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시민 누구도 이것이 메이크업(makeup)의 끝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설마? 이게 끝은 아니겠지? 뭔가 다른 게 있을 거야. 좀 더 지켜보자고, 분명 자연 생태하천인데...,’ 그러나 그 기대감과 희망은 지난 6월 5일 도시환경연구소( 소장 안만홍)가 주관한 제2회 시흥도시환경포럼에서 산산이 부서졌다.


약 50여명이 모인 정왕2동 주민자체센터 3층 회의실에서 시화 인공수로 자연형하천 조성공사 시행측 (주)한양 서용원 차장은 현재 진행된 사업 공정률이 95%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말을 들은 시민들은 “지금 이 모습이 95%라니 너무 기가 막힌 얘기다”, “이건 주민을 모욕하는 것이다. 있을 수가 없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시흥도시환경포럼 주요영상. 촬영,편집 : 김용봉


 <아래는 포럼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요약정리한 것임>

홍원상 전 시의원은 “차집관거의 오접된 부분을 보수하지 않고는 하천의 구실을 전혀 할 수가 없다. 현재 우수관에서 비가 오지 않아도 오수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하며, 하수관의 정비가 개선되지 않고 생태하천을 조성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생태하천을 조성하면서 시민들에게 설명회를 한 번도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하천을 이렇게 만든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발협)은 정왕주민들에게 와서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 산업기술대학교(산기대) 앞에서 수공을 상대로 머리 깎고 시위하던 사람들이 이제 지발협에 들어가 지역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분개했다.

 

정왕동 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김희성 상임대표는 “시흥시 정왕동은 ‘수자원공화국’이다. 어느 시민단체나 시가 나서도 꿈쩍도 안하는 곳이다”라며 “시흥시는 생태하천사업을 수공에게 전적으로 미루지 말고 전문기관을 통해 중간점검을 철저히 하고 시민들에게 알려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천 정비는 시민들이 생활하수를 먼저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문종오 사무처장은 “딱 보니까, 2~30년 후에 이 하천은 다시 만들 것 같다. 깜짝 놀란 게 저 흘러내린 물을 다시 기초 정화를 해서 아이들 물놀이용으로 사용한다니 기절초풍할 일이다”며 “지금으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 하천을 시가 받지 않는 것이다. 받는 순간 관리비용은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충분한 시험을 거친 후 받을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왕2동 마을만들기 환경분과 박균선 분과장은 “95%라는 소리 듣고 깜짝 놀랐다. 특히 예쁜 징검다리를 상상했는데 큰 암석덩어리를 깨서 박아 놓은 듯한 돌을 보며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며 “현재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놓았으나 그 길로 자전거는 못 다닌다. 산책길도 아니다. 처음부터 시행을 안 하니만 못하게 되었지 않았느냐”고 어이없어 했다.

 

한편 정왕 주민 한기석 씨는 “잘못된 것을 빨리 시정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찾자”고 말했고, 정왕 주민 김경자 씨는 “이렇게 될 때까지 다들 무엇을 했는가? 공사의 주체인 수자원공사는 북한이나 외국에 있는 공사인가요?”라고 질문을 하며 “앞으로 잘하겠다고 말한 조정식 국회의원은 왜 보이지 않느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이 자리에 아무도 없다”고 포럼에 참석하지 않은 수공과 조정식 국회의원에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시흥시청 박현수 과장은 “시의 입장도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인수할 생각은 없다. 지금 수량과 수질을 최고 주안점으로 두고 전체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을 보면서 우리도 팔팔 뛰면서 ‘이게 뭐냐, 대단히 실망스럽다. 이런 식이면 준공이 어렵다’고 강력히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천점검 주민대표단 구성은 이 날 포럼을 주관한 안만홍 도시환경연구소장의 제안에 따라 정왕동 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김희성 상임대표를 비롯해 10명 내외로 점검단을 구성하고 이후 시흥시와 일정을 협의, 현장지도를 점검하기로 결정하였다. 시흥시가 주민과 공동으로 하천살리기 활동을 전개하기로 함에 따라 주민설명회와 토론회 등 주민참여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향후 하천공사의 개선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이후 활동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2007년 협의 당시 정왕동 생태하천의 사행형(굽이굽이) 구상도

 

시흥시 정왕동 생태하천은 2007년 6월 15일 지발협 수질분과 회의에서 200억의 예산으로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화간선수로 4개 하천에 대해 추진·결정한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사업이다. 


지발협은 회의에서 간선수로 오염원의 대부분이 하수관거, 오·우수관거의 오접 및 누수 등으로 인해 간선수로 오염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공단 및 주거단지 내 오염원 전수조사를 통해 오·폐수 유입을 차단하기도 하고 오염원 전수 조사를 그 해 6월 중에 착수키로 결정하기도 했었다. 


또한 현재 획일적인 수로를 하상정비 및 구배 조정을 통한 사행형 하천과 시민 휴게시설 및 자전거 도로 설치 등으로 결정하였으나 5년이 지난 지금 사행성 자연하천은 커녕 고수부지에 시멘트만 덮은 제2의 인공 수로가 되어 돌아왔다. 


작성: 2012. 06.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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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0 14:48 M·C Journal

시흥경찰서 주차장에서 50대 남 의문의 분신


지난 23일(수) 밤 10시 40분 경 시흥경찰서 내 주차장에서 50대 남자 하 모 씨가 자신의 차로 보이는 SUV 차량에서 불이 난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흥신문의 우동완 기자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경찰서 브리핑 내용과 사건 개요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하 모 씨는 9시 10분쯤 아는 경찰관을 만나러 왔다고 하며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10시 12분경에 동거녀에게 자살을 예고하는 통화를 하였다고 한다. 이후 동거녀 오씨는 10시 19분경에 하씨의 자살을 우려하여 112에 신고하였고, 하씨는 10시 40분경에 차량에 불을 지르고 분신한 것으로 경찰은 밝히고 있다.


하 모 씨가 왜 경찰서 안에 들어와서 분신을 했는지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하 모 씨가 작년 10월 27일에 지금의 동거녀 이전에 다른 동거녀 권 씨와의 채무 관계로 인한 사기사건을 고소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하씨는 수차례 경찰서에 권씨의 행방을 찾아 달라며 조속한 사건 해결을 요구했다고 한다.


한편, 불이 난 하 모 씨의 차량 옆에 있던 다른 차 위에서 노란 봉투가 발견되었다. 그 봉투에는 하씨의 유서로 보이는 내용물이 있었는데 동거녀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사기사건을 담당하던 조사관에게 “당신이 별로 관심 없어하는 사기사건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라는 내용도 함께 있어 하씨가 담당 조사관에게 불만을 품고 한 행위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그러나 그 정도의 이유로 자살을 한 것인가에 대해 의문점이 남아 경찰은 여러 정황을 놓고 수사 중이다.


작성: 2012. 0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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