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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는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과 비평을 주 활동으로 합니다. 시민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마이크로시민저널리즘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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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스마트고등학교(김종호 교장)가 3월 11일 오전 11시 3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인사와 공무원, 교육 기관 관계자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고용촉진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3월 11일 오전 11시 3층 경기스마트고에서 특성화고등학교 고용촉진 조례 제정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진행을 맡은 경기스마트고 전병석 교사는 이 자리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이 지역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력 인플레이션과 취업률 저하가 동시에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지금 직업 교육에 대한 시스템과 패러다임의 전환 등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스마트고 전병석 선생님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전병석 교사는 이어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은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한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일자리가 있다면 정규교육과정이 아니더라도 그와 관련된 학습과목을 신설해서라도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가는 특별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조례는 단순히 문서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흥시 산하기관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학교가 받아서 학생들에게 그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연계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안광률 도의원이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

간단한 브리핑 이후 마이크를 건네 받은 안광률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에는 ‘고등학교 고용촉진조례’가 있다”며, 시흥시에 고등학교 고용촉진조례가 만들어진다면, 특성화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인문계 미취학 학생들도 포함한 고등학교 졸업자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지재익 고충처리담당관이 말하고 있는 모습

시흥시 지재익 고충처리담당관은 “기술과 함께 행정능력도 겸비한 학생들이 양성되어야 지역의 여러기관에 폭 넓게 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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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홍원상, 이금재, 성훈창, 안돈의)들은 11일 오전 10시,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광명·시흥 3기신도시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이 모 시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뿐만 아니라 시흥시의회 모든 시의원들에 대한 조사특위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좌로부터 성훈창, 안돈의, 홍원상, 이금재)들이 11일 오전 10시,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정임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투기가담 및 건축과정의 특혜여부 등 면밀한 조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며, “(해당의원이) 내부정보와 정책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려 했다면 당연히 징계처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조사특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고, “국민의힘에서 조사특위위원장을 맡아 조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4가지 요구사항이다.

 

1) 해당 시의원은 토지매입, 건축행위 등에 있어 도덕성 문제와 법적 잘못이 확인되면 자진 사퇴하라.

2)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위해 여야 동수의 조사특위를 구성하라.

3) 시민을 기만한 민주당 내부 문제를 물타기 하려는 목적으로 국민의힘을 거론하지 마라.

4) 전)민주당 소속 의원이었던 무늬만 무소속 의원의 부인도 투기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므로 시흥시의회 14명 의원 전원에 대하여 부모형제 등 직계존비속의 토지거래 내역, 금융거래 내역을 상세히 조사하여 잘못이 있다면 시민에게 공개하고 법으로 처리해 주길 요구한다.

 

관련기사 radio20.net/1569

 

민주당 의원들 투기의혹 관련 머리숙여 사과, 국힘-무소속의원들에게 윤리특위 제안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8일 오전 11시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시의원의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태경 의원을 비롯

radio20.net

한편, 시흥시의회 무소속 A의원의 부인이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된  미래형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V-city) 복합단지 부지에 1517m² 규모의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A의원은 부인이 땅을 매입한 지 6개월 후인 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V-city 사업 조기 추진’을 주요 선거공약 중 하나로 내걸기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A의원은 19년 5월에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관련 공식 사과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관련기사 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11/105821823/1

 

[단독]시흥시의원, 부인이 땅 사둔 곳에 ‘산업단지 조기개발’ 공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의 부인이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된 지역에 1517m² 규모의 땅을 매입한 …

www.donga.com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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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지가지 오만가지 다하고 있네.
    재산도 어마어마 하던데 욕심이 끝이 없구나.
    음주운전 세번에 마누라는 땅투기 이럴려고 시의원했냐.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불러오지.
    땅사고 공약걸고 지나가던 개도 웃는다.
    욕이 저절로 나오네.나도 시의원이나 할까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일 오후 2시, 시청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2,071명 직원에 대한 조사 결과, 자진신고 7명, 자체조사 1명이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10일 오후 2시에 시청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공무원 대상 3기신도시 보유현황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임 시장은 “자진 신고를 통해 토지 소유를 밝힌 공무원은 7명이었으며, 취득 시기는 1980년부터 2016년까지였다”며, “대부분 취득 시기가 오래됐고 상속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로, 투기를 의심할만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로 연수 중인 5급 모 공무원 1명이 광명·시흥지구 토지 조서 소유자 대조를 통한 검증 과정에서 2020년 10월 경매를 통해 광명시 1필지(제방, 91㎡)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돼, 현재 취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도시공사 357명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의혹 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정부합동조사단에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신속하게 제출함으로써 공무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조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시흥시 자체 조사와 자진 신고도 계속해서 병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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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한 경기도 공모사업 ‘먹거리 그냥드림코너’가 지난 2월 16일부터 거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 중이다. 다른동의 복지관들은 여러 여건상 어려움을 표해 거모종합복지관이 이 사업을 맡게 되었다.

 

‘그냥드림코너’에는 경기도에서 한 달에 150만 원 가량 지원을 받고 있지만 이용자들에게 라면이나 햇반, 물, 김, 즉석 식품 등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제공하기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시흥시의정행정시민참여단(단장 최민천, 이하 의행단)은 9일 오전 11시 30분에 거모종합복지관에서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과 거모복지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라면 40박스를 후원했다.

 

의행단이 후원한 라면 품목. 사진=좌로부터 의행단 이옥비 위원, 최민천 단장, 거모종합복지관 이재경 관장

 

‘그냥드림코너’는 지원대상자 중 예약한 순서 대로 하루 30명의 시민들에게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거모종합복지관 이재경 관장은 “이 사업이 7월말까지 예정되어 있는데 후원처가 많이 생기면 더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후원해 주신 의행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민저널. 이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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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8일 오전 11시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시의원의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8일 오전 11시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옥비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태경 의원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들은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연루된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당혹스러움과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이들은 “제 식구 감싸기가 이뤄지거나 혹은 정치적 계산에 의해 ‘꼬리 자르기’ 등으로 해당 의혹이 무마되어 버린다면 대변자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 차원의 충실한 조사와 시흥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책임있는 대응과 의혹 해소에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번 투기의혹에 대한 중앙정부 및 시 정부의 전수조사에 대하여 의회가 감독할 수 있으려면 의회에서 먼저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노력의 선례를 보여야 한다”며, 시흥시의회 야당 및 무소속 시의원들에게 ‘시흥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해당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함에 따라 현재 시흥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무소속 2명으로 재편되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해당 의원에게 의원직 사임을 요구했지만 의원직 고수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될 경우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윤리특별위원회에서 해당의원에게 사과 정도의 징계가 결정되려면 과반 출석, 과반 의원의 동의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가장 강력한 제명 조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적의원의 ⅔ 이상 의원이 동의를 해야 한다. 14명 의원 중 10명 이상의 의원이 제명에 찬성할 경우 해당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들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의원은 5일 탈당계를 제출해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고, 시의회 도시환경상임위원장직은 구두로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저널. 이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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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10여 명이 광명·시흥지구 10개 필지의 토지 약 7천평 (23,028㎡)을 지분을 나누어 매입한 정황이 2일 시민사회단체에 의해 공개됐다.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기자회견 모습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일 오전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LH 직원들이 구입한 해당필지 토지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한 결과, 토지 쪼개기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10여명의 LH 직원과 그 배우자들이 총 10개의 필지, 2만3028㎡, 약 7천 평의 토지를 매입한 가격만 100억 원대에 달하며,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액만 약 5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서성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특정지역본부의 직원들이 위 특정 토지의 공동소유자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명의 또는 배우자, 지인들과 공동으로 유사한 시기에 해당지역의 토지를 동시에 매입한 것을 볼 때, 이러한 잘못된 관행이 많이 있어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청구를 통해 해당지역 뿐 아니라 3기 신도시 전체에서 국토부 공무원 및 LH 공사 직원들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취득일자 및 취득경위 등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강훈 변호사는 “LH 공사 직원들의 이러한 행위는 부패방지법 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업무상 비밀이용죄에 해당된다”면서 “감사원이 철저한 감사를 통해 이들의 사전투기행위의 경위를 전수조사하는 것은 물론, 국토부와 LH 차원에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원인과 전말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저널. 김용봉

 

관련기사 radio20.net/1559 

 

시흥시 과림동 일원, 6번째 3기 신도시 선정

"광명시흥 1,271만㎡ 규모에 7만호 공급" 시흥시(시장 임병택)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및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일원 1,271만㎡(384만 평)가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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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씨는 목발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다. 그는 지난해 5월 정왕동 오이도역 인근 S아파트로 이사했다. 이 아파트에는 15년 전에 오이도역 방향으로 사람들이 왕래할 수 있는 임시 후문 계단이 조성되어 있다. 공 씨는 이곳을 이용할 때마다 경사로가 없어 이동이 불편했다. 공 씨는 아파트 관리소에 장애를 가진 주민에게 이동권을 보장해 달라며 경사로 설치를 요구했다. 

 

그러자 관리소장은 “관리소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한 인터넷언론사는 이 과정에서 의견을 전달 받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그 장애인이 우리 아파트에 기여한 게 무엇이냐, 입주한 지 얼마나 됐다고 경사로를 설치해 줘야 하냐.”는 등의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비마이너 2월 26일자 보도).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는 2일 통화에서 “그런 말을 한 적도 없고, 회의에서 그런 내용을 들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분께서 요구하는 톤이 강하고 거칠어서 당황스럽기는 했으나 주민을 위한 대표가 그렇게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이도역 방면으로 설치된 임시 후문 계단 ⓒ김용봉
인근 다른 아파트 임시 후문 계단에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 ⓒ김용봉

현재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시행령 제3조’ 별표1의3 공동주택에 따라 아파트에 장애인 및 노인, 임산부를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지난 1월 S아파트 관리소는 ‘후문 경사로 설치 건’에 대해 주민들 동의절차를 밟았다. 아파트 내 선거관리위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동호수가 기재된 양식에 찬반 의견을 묻는 방식이었다. 조사결과 찬성 24, 반대 130. 경사로 설치는 부결되었다. 전체 선거인수 240명(기권자 86명 포함) 중 찬성은 24명 뿐이었다.

 

이 과정에서 공씨는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부당했다고 말한다. 선거관리위원들이 주민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찬성하면 입주민이 많은 돈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공씨는 “공정한 의사표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 관리소장은 “장기수선충당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신설항목이라 당연히 주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이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주변의 K아파트 관리소장은 “장기수선충당금은 정기적으로 관리비를 통해 받고 있기 때문에 주민동의만 받으면 사업은 가능하다”며, “사업마다 주민들이 돈을 부담해야 한다고 알리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2일 오전에 만난 S아파트 관리소장은 “시청이나 시의원 부르고, 기자까지 불러 사람들을 조종한다”며, “직접 와서 ‘해주세요’라고 공손히 말하면 해 줄 의향이 있다”라는 한 인터넷 언론사 보도에 대해 “그건 사적으로, 객관적으로 한 말이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사실인지 재차 확인하자 “나중에 얘기하겠다”며,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이 사안에 대해 시청 담당 공무원도 아파트 관리소를 찾아 개선을 요구했고, 안선희 시의원도 장애인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개선을 권유했다. 공 씨는 “장애인 인권을 비장애인들이 다수결로 결정한다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이 사회에 묻고 싶다”고 항변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는 “그동안 후문 계단에 이러한 민원이 없어 장애인과 노약자들에 대한 불편함을 인지 못했다"며, "법령을 다시 면밀히 검토해서 관리소와 협의를 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시민저널. 김용봉

 

관련기사 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53

 

계단 경사로 설치 요구에 주민투표로 ‘안 된다’ 결정한 아파트 - 비마이너

공계진 씨는 10개월째 아파트 관리사무소, 입주자 대표 측과 싸우고 있다. 후문 계단의 경사로 설치 때문이다. 공 씨는 계단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해 달라 요구해 왔고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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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김상호 교수는  발간된지 10년이 지난 니콜라스카의 저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원저의 제목: The Shallows: What the Internet Is Doing to Our Brains.2011)]이란 책을 인용해 “사람들은 비판적인 지적에는 아예 귀를 막거나 거짓으로 확신하는 사람들의 얄팍함이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을 진실로 믿고, 폭도와 다름없는 행동들을 나라를 위한 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과방송. 2월호:인터넷이 만들어낸 우리 생각의 얄팍함). 캐나다의 미디어학자 마샬 매클루언이 주장한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란 표현에 대해서 “미디어를 통해 인간의 능력이 확장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심각한 오해”라며, “확장되는 것이 있는 한편 반드시 그것에 수반해 쇠퇴하는 영역이 있다”고도 했다. 김 교수는 “인터넷은 두뇌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 두뇌의 일부가 되고 있다”며, “인터넷의 작동 구조와 방식이 우리의 두뇌를 그런 방식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우리가 보는 것도 타고난 것이 아니며, 문화적인 기술들의 습득을 통해 그러한 방식으로 ‘보기’라는 기술을 체화하고 획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읽기와 쓰기는 가르침과 연습, 계획적인 뇌의 성형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인터넷 시대가 가져온 부작용은 이런 방식의 연습과 훈련의 부족으로 인해 ‘사고의 얄팍함’을 가져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바로 디지털 세대가 인터넷 방식을 바탕으로 재편됐기 때문에 그 바뀐 사람들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깃발 아래 몰려다니며 부하뇌동의 군중이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상호 교수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원하는 기사만 올려주는 버블필터(알고리즘에 의한 노출방식)의 인터넷 세상은 공명실에서 들리는 일종의 환청”이라며, “읽기, 쓰기가 포함된 행위와 인쇄 미디어는 영상과 인터넷이 지배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일종의 사고 확장력의 치료제와 같다”고 했다. [주제정리 - 시흥소셜미디어교육연구센터 김용봉]

 

주제 글 보기 

 

인터넷이 만들어낸 우리 생각의 얄팍함

 2021년 1월 7일 아침에 보도된 뉴스 하나는 보고있는 동안에도 눈을 의심하게 하는 것이었다. 당선된 미국의 대통령을 인준하기 위해 모인 상하원 합동회의장을 시위대가 장악해 의원들이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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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럴까?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말을 수 없이 들어왔다. 문자는 기억의 도구로 생각해왔고 실제로도 그랬다. 아이를 낳고 잦은 건망증으로 사소한 것들을 놓치는 상황들이 종종 생기게 되었다. 막연한 불안감이 생겼다. 그러던 중 TV 방송을 통해 듣게 되었다. 아이를 낳아서가 아니고 기억을 해야 할게 많아져서 건망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오래전의 기억들이 어느 한순간 떠오르기도 하고, 어제 있었던 일들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들도 있지만 문자가 ‘기억 환기약’이라는 말에 동감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며, 듣고 싶은 것만 골라 듣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편향된 접근으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들으려는 것이 문제이지 인터넷이라는 미디어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인터넷 미디어를 대할 때 편향되지 않는 시각과 중립된 눈으로 보는 게 중요한 기준이라는 생각이다. 

 

잘못된 정보와 개인의 인식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건 언론사와, 미디어 매체의 역할이란 생각이다. 미디어의 변화에 맞추어 표현이나 정보 전달 방식, 형식이 달라졌을 뿐이지 그 본질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민저널. 박수빈

 

인터넷의 도입으로 우리의 두뇌가 마비 또는 쇠퇴해버린 그 기능이 ‘생각하는 것’이라는 말에 ‘철렁’하는 마음이다. 편리해짐의 댓가가 ‘생각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면 큰일이다. 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을 진실로 믿는 사람들, 비판적인 지적에 귀를 막거나 거짓으로 확신하는 사람들”은 멀리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내 안에도 있고 내 주변에도 있다. 

 

난 요즘... 

 

검색 중독 VS 검색 활용 대화 중에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검색을 자주 한다. 그때마다 검색으로 확인한다. 필요한 내용 이상의 관련 자료와 이미지, 영상까지 나와 있어서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렇게 검색은 일상이 되었다. 

 

노화 VS 난독증 요즘 통 책을 읽지 못했다. 작정하고 읽고 싶은 도서목록을 적었다. 바빠서 그랬으려니 했는데, 책을 펼치니 읽는 게 어렵다. 글은 읽는데 해석이 안된다.

 

깃발 따라 우르르 작년, 조국 사건으로 시끄러울 때 구독하던 뉴스 채널을 바꿨다. 말만 하면 “너 빨간당이니?”, SNS에 글만 올리면 “너 좌파구나”, 어디서나 “넌 좌파니? 우파니?”라는 이념 정체성을 강제로 요구 받는다. 흑백논리와 우르르 몰려 다니는 사람들이 보인다. 두리번 거리는 사람도 보인다. 낯익은 사람이다.

 

채널 추가 얼마 전 페북에서 김규항 씨 인터뷰 내용을 보았다. ‘왜 중앙일보에 쓰는가’라는 답변을 보았다. 경향신문만 읽는 사람들, JTBC만 보는 사람들, 김어준, 김현정으로 나뉜다. 대부분 선호 채널이 있고 하나만 보는 사람들이다. 나도 그렇다. 채널 하나를 추가하려고 한다. 거리를 두었던 그 신문 칼럼부터.

 

미디어를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훈련(교육이라고 표현해도 좋다)이 필요하다. 글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본다. 하나는 나에 대한 계획으로 읽기, 쓰기의 일상화이다. 상징적인 문자를 이해 가능한 언어로 변환하는 연습을 할 것이다. 또 하나는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미디어 리터러시교육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훈련과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시민저널. 백재은

 

인터넷 미디어는 있는 그대로의 현장을 전달한다. 현장에 대한 관점 차이는 있어도 현장에 대한 왜곡은 없다. 인쇄 미디어는 보다 깊이 생각한다는 소위 지식인이라고 하는 그들이 기득권을 누리는 작동을 해왔다. 그들이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어떠한 왜곡을 하더라도 ‘현장’에 대한 미디어는 그들만의 몫이었다. 보다 깊이 생각한다해도 인쇄 미디어는 기술자의 관점이 첨가될 수밖에 없었다. 

 

김상호 교수는 영상과 인터넷이 지배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인쇄 미디어가 일종의 치료제와 같다고 말하지만, 치료제가 아니라 두 바퀴 중의 한 바퀴일 뿐이다. 현장을 담은 인터넷 미디어와 전달을 하는 인쇄 미디어가 두 바퀴로 달릴 때 왜곡 없는 진실을 담은 미디어가 전달될테니까.... 물론 인쇄 미디어든 인터넷 미디어든 진실을 가려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김상호 교수의 말을 빌면 우리의 두뇌가 반응할 준비가 늘 돼있다고 하니까.

 

시민저널. 김경순

 

1950년대 말에 새롭게 등장한 미디어효과이론 중 카츠(1959)의 ‘이용과 충족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당시 기존의 발상을 깨는 신선한 연구였다. 그때만 해도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연구가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는가(what the media do to people?)"라는 수동적 이용자의 시각이 지배적이었다면, 카츠는 이러한 시각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미디어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가?(what people do with media?)"라는 이용자의 능동적 관점에서 연구를 시도했다. 그 결과, 미디어 이용자는 자신의 욕구와 동기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미디어를 이용하는 ‘목적 지향적 행위’를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이론은 새롭게 등장하는 뉴미디어에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최장수 이론이며, 미디어중효과이론이다. 

 

니콜라스 카가 주장하는 인터넷 매체의 역기능은 1920년대 미디어 강효과론과 닿아 있다. 강효과론은 주로 미디어 이용자를 수동적인 존재로 보는 한계가 있다. 필터버블과 같은 인터넷 노출방식에 의존하는 수동적 이용자들에게는 니콜라스 카의 주장이 일견 맞을 수 있으나 필요한 정보를 본인의 의지 대로 검색하고 이용하는 능동적 이용자들에게는 종이에 인쇄된 문자나, 디지털에 새겨진 텍스트는 메시지를 담는 도구일 뿐이다. 

 

'쓰기'라는 아날로그적 창작 기능이 디지털 매체에서 다양한 미디어의 창의적 콘텐츠 생산행위로 대체되었을 뿐, 사고하는 능력이 미디어의 변화로 쇠퇴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인터넷은 앞서 언급한 능동적 미디어 이용자들에게는 창의적 자료와 사고의 가지치기에 매우 유용한 '디지털 라이브러리(Digital Library)'이기 때문이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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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D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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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저널리즘스쿨’은 우리도 꾸준히 이야기 해 왔던 것들이었다. 이를 글로 표현해 놓은 것을 보니 이 길이 쉽지 않고,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지역정보를 ‘알림봉사’라는 마음으로 기사와 정보를 지역 여러 카페와 SNS에 전달하고 있다. 이 일을 하면서 때로는 기록용으로 정보를 실어 놓기도 하지만, 많은 시민에게 관심이 갈 만한 사항을 바쁘게 나르기도 한다. 어느 땐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정보에 “꼭 필요한 정보였다”며 감사해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보람도 느낀다.

 

정보쓰레기라는 말은 저널리즘을 접하면서 듣게 된 용어이다. 정보하면 무조건 좋은 것일거라는 생각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필요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쓰레기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옥천신문에서 말하는 “지역저널리즘은 삶터를 변화, 생활의 문제를 해결, 지역에 쓸모 있는 정보가 담겨 있어야 한다”는 말이 앞으로 활동에 방향을 제시했다. 

 

옥천군은 옥천신문 기자가 의회 현장에서 회의 영상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주고 실시간 중계를 하지만 이를 시청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했다. 그에 반에 시흥시는 시민들의 힘으로 시의회 회의를 실시간 방송으로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지금은 시흥시의회 모든 일정이 유튜브로 실시간 전송이 된다. 우리는 이를 여러 곳에 링크를 걸어 한 분의 시민에게라도 접근할 수 있도록 ‘알림 봉사’를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이를 실시간으로 보는 시민들은 많지 않지만 점점 조회수가 높아지고 있다. 이 실시간의 기록물은 어느 순간 어떤 이들에겐 소중한 정보가 된다.

 

지역언론을 위해선 새로운 언론인이 길러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 한 것은 시흥시도 마찬가지이다. 지역 언론인을 배출하기 위한 전문적인 기관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민들의 관심도 부족하지만 이를 위한 관련 기관의 의지나 시의 관심이 없는 것이 늘 아쉽다. 받아쓰기만 하고, 보도 자료만 그대로 옮겨 내는 언론사가 아니라, 사실 확인에 힘쓰며, 문제의식을 발견하고 비판을 할 수 있는 감시견 역할의 언론인을 양성해야 한다. 언론인이 지역의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오히려 보려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지역에 대해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역언론은 시민들의 눈과 귀, 입이 되어야 한다.

 

‘지역저널리즘은 지역에 밀착해서 살아야 실현 가능하다. 지역신문은 지역의 오늘을 기록하는 역사다.’ 살아 보며 부딪쳐야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지역의 현안, 정책, 문제점 등을 알 수 있고 해당 주제를 파고 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 지역언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언론은 지역 발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옥천저널리즘스쿨’을 읽으면서 내내 공감되는 내용과, 또한 부러운 마음도 들었다. 우리가 가고 있는 길과 방향성을 보여 주었다. 규모 면에서는 비교가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옥천저널리즘스쿨’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로 실제 2019년부터 예비 언론인을 배출해내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도 한정된 인원으로 지역의 이슈와, 시의회의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정보 전달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로 의회의 접근방식을 택해 왔고, 나름대로의 홍보도 해오고 있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도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정치가 생활화되어야 한다.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정치는 내 삶과는 관계 없는 그들만의 권력싸움”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다. 이는 기존 정치인들의 책임이다. 그들은 이 개념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시민들이 관심 없어야 편하기 때문이다. 정치라 해서 거창할 것은 없다. 참여도 정치이다. 마을과 우리시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의 목소리로 지역에 참여하는 것. 그것이 시민저널리즘의 시작이고 지역의 참여정치가 된다. 그 결과는 곧 지역의 변화와 투명한 행정으로 발전을 맞이하게 된다.

시민저널. 박수빈

 

 

 

 

풀뿌리 언론이 필요하다

동네 이야기는 늘 흥미롭다. 나의 일이기도 하고 나와 관련된 사람들의 일이기 때문이다. 관전을 넘어서 삶터, 동네를 거울처럼 돌아보려면 관심과 정보가 필요하다. 알아야 참여하고 행동할 수 있다. 정보 제공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삶터를 변화시키는 일에 기반이 된다. 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개인이 스스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며, 지역 언론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공동체 구성원의 필요와 쓸모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옥천의 사례는 지역 언론에게 의미 있는 모델이다. 옥천신문은 ‘쓸모’, ‘필요’, ‘민주’를 담보한 저널리즘으로 삶터를 변화시키고 생활의 문제를 해결한다. 시민들의 생활에 필요와 쓸모를 최우선하며, 이슈의 식민화에 복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이슈를 발굴해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그 역할은 다시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선순환된다.

 

시작하고 지속한다

옥천신문은 1989년 군민주 신문으로 시작했다. 32년 동안 다른 사업으로 한 눈 판 적이 없고 오로지 ‘저널리즘’으로 승부를 걸었던, 지역신문의 아이콘이다. 청소년기자단을 20년간 운영했고 청년을 대상으로 한 ‘별의별 이주기자’, ‘풀뿌리청년언론학교’ 등 기자 양성에 주력했다. 그 중에서 LROOP(Local Rural Opportunity on Organic Pen) 지역신문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옥천신문의 특별함은 현장의 그라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탁상 이론이 아니라 직접 사람을 만나고 취재를 하며 기사를 쓰는 현장에서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지역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고 배운다. 현재, 10명의 취재기자가 지역의 이슈를 생산해내고 현상을 지속해서 보도하고 있다는 점, 주민들의 일상적인 제보, 지면공론화 과정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 신문 구독이 구시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시대에 월 1만원짜리 종이신문 독자가 3,500명에 사실에 놀랐다. 옥천신문은 이슈 중심의 지속적인 활동, 구조적인 문제를 볼 수 있는 관점을 갖고 있었다. 32년간 실효성을 획득하고 ‘필요한’ 매체임이 증명되기까지 지난(至難)한 과정을 읽으면서 지역언론의 역할을 깊이 고민한다. SMD(시흥미디어), 그리고 구성원으로서의 과제와 역할에 대해서도.

 

‘본질’은 사람이다

지역언론의 역할과 어려움은 어느 동네나 매한가지다. 옥천도 매한가지였으리라. 어려움을 넘어서는 방법은 본질에 충실한 것이다. 지역 언론의 존재이유, 그에 맞는 역할, 지속가능한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옥천 사례를 통해 SMD를 비춰 본다. SMD의 오늘과 ‘내일(tomorrow)’에 대해 생각한다. 물이 들어와 흐름이 만들어지기까지 의지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사람이 있다. 그 사람 중에 나 역시 ‘일부’이다. 그리고 앞으로 일부가 될 청소년과 청년,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며 내게 주어진 의무장치, 자발성과 즐거움으로 마주한다. 지역주민에게 필요하고 쓸모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공론의 과정을 통해 지역과 함께 움직이는 역할을 꿈꾼다.

 

시민저널. 백재은

 

 

[이 글은 시소미 자체 미니 세미나의 일환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과방송' 21년 2월호에 실린 옥천신문의 내용을 읽고 의견을 정리한 글입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해당글이 링크가 되지 않아 시소미에 옮겨 링크했습니다]

 

관련글

 

'민들레 홀씨' 옥천신문

2019년부터 옥천신문에서 시작해, 해마다 20명가량 예비 언론인을 교육하는 옥천저널리즘스쿨. ‘필요’, ‘쓸모’, ‘민주’를 기치로 지역 언론인 양성의 산실이 된 옥천저널리즘스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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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리즘 - 시흥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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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관내 운영 중인 택시를 대상으로 블랙박스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자, 시흥시의행정시민참여단(이하, 의행단)이 “해당 사업이 온당한 예산 책정인지 의아하다”며, 카드뉴스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 질의했다.

 

의행단 카드뉴스

의행단(최민천 단장)은 16일, “시가 3월 추경에 관내 개인 및 법인 택시 1,367대를 대상으로 대당 30만원씩(자부담 10%) 블랙박스 교체사업을 위해 총 4억원 가량 예산을 책정했다”며, “이것이 과연 필요한 핀셋 지원사업인지, 선심성 헬리콥터 예산인지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드뉴스를 본 시민들은 “우리 아파트 CCTV도 교체해 주세요”, “그 돈으로 대중교통 개선을 하지”, “블랙박스 30만원 대면 고가이다. 업자 배불리는 거 아니냐” 등등 대부분 해당 사업에 부정적 의견들을 표했다.

 

한편, 시 대중교통과는 블랙박스 지원 배경에 대해 “블랙박스 지원사업은 2016년에 시·도비(자부담포함) 매칭사업으로 지원한 적이 있다”며, “5년이 지난 이 시점에 코로나로 인해 개인, 법인 택시회사 매출이 40% 감소해 서비스 개선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이라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서 지원했던 블랙박스 교체사업은 사업 종료되었으며, 2019년에는 광명, 의왕, 여주에서 지자체 사업으로 지원한 사례가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택시 블랙박스 교체지원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의회가 3월에 있을 추경에서 이 사업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저널. 백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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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곡 2021.02.17 09:46  Addr Edit/Del Reply

    예산 쓸곳없음 시민들에게 돌려주세요.힘들어 죽겠는데!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요?

  2. 2021.02.17 10:57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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