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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0일 오후 경기스마트고등학교 미용실습실에서 헤어실습을 하고 있는 최서윤 (2학년) 학생의 모습 ⓒ김용봉

경기스마트고등학교(김종호 교장) 뷰티아트과에 재학 중인 최서윤 (2학년)과 신정하 (2학년)는 중학교 때부터 진로가 선명했다. 서윤이는 중학교 때 산학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중 미용을 접하게 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중학생이던 서윤이는 부모님과 상의해 미용학원을 등록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이크업 자격증을 취득했다.

 

경기스마트고에 뷰티아트과가 신설된다는 소식은 서윤이에게 너무나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당시 시화공고(경기스마트고 전 학교명)에 대한 이미지가 나빴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그 학교에 왜 가냐?”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부모님도 그런 영향 때문에 안산에 있는 국제비지니스고등학교로 진학을 권유했다. 서윤이 생각은 달랐다. 희망하는 학교가 가깝게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었다. 무엇보다 새로 생긴 학과라 시설도 깨끗하고 선생님들도 신경을 더 써 주실 거라 생각했다.

 

서윤이는 입학 당시 죽율동 푸르지오 아파트에 살았지만 지금은 이모집에서 학교를 다닌다. 1학년 때 부모님이 충청남도로 이사를 했다. 그렇다고 서윤이는 학교를 옮길 수가 없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가 흔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온라인클래스가 끝나는 월요일마다 서윤이를 충청도에서 시흥시까지 등교시키는 몫은 아빠가 맡게 되었다.

 

가끔 서윤이는 엄마에게 출근 전 피부관리와 메이크업을  해드리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고객, 서윤이는 미용사가 된다. 그동안 학교생활에 관심이 적었던 부모님이나 부정적이었던 친구들도 이제는 학교 행사나 소식에 호의적이고 긍정적이라고 서윤이는 말한다. 

 

 4월 20일, 오후 경기스마트고등학교 미용실습실에서 헤어실습을 하고 있는 신정아 (2학년) 학생의 모습[사진 오른쪽] ⓒ김용봉

장곡중학교를 졸업한 정하는 학교를 입학하고 나서야 시화공고에 대한 이미지를 접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스마트고에 입학한 것을 후회하지 않았나, 라는 질문에 정하는 “이미지는 우리가 바꾸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하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면서 미용에 소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는 미용학교로 진학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를 잘 아는 담임선생님이 스마트고 뷰티아트과를 찾아 추천해 주었다. 정하는 장곡중학교에서 스마트고로 혼자 입학했다. 정하가 경기스마트고를 입학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학교체험이었다. 부천에 있는 뷰티 관련 고등학교보다 경기스마트고에서 체험한 기억이 더 좋았다고 전했다.  

 

스마트고의 수업은 현재 코로나 때문에 격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실습을 많이 하고 싶었던 정하에게는 아쉬움이 많다. 그런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정하는 매일 정왕동에 있는 미용학원을 다닌다. 

 

정하는 가끔 주말이면 엄마나 이모, 친구들, 심지어 남동생까지 네일아트 미용을 해 준다. 기자와 같은 동그란 손톱에는 어떤 네일아트가 좋겠냐고 물었다. 정하는 실습을 하듯 설명했다. “손톱에 유분을 먼저 제거하고 핀칭을 해서 손톱을 모아 교정해 주고…” 

 

서윤이는 현재로서는 대학이든 취업이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학교 성적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정하도 미용관련 대학진학을 염두하고 있다.

 

4월 20일, 오후 경기스마트고등학교 미용실습실에서 헤어실습을 하고 있는 뷰티아트과 학생들의 모습 ⓒ김용봉

 

Postscript. 

서윤이와 정하는 새학기 두달이 지나가지만 아직 신입생 후배들을 만나지 못했다. 1, 2학년이 서로 격주로 등교하기 때문이다. 20일, 오후에 학교 교무실에서 만난 아이들도 마스크 덕분에 30여분 동안 서로 눈만 보며 이야기를 하고 와야 했다.

 

19년도 시화공고로 찾았을 때와 2년 뒤 찾은 경기스마트고는 많은 부분이 달랐다. 복도에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펀칭머신 등이 비치되어 있었다. 화장실도 깨끗했고, 여학생 화장실이 늘었다. 뷰티아트과가 신설된 4층에는 미용시설이 구비된 깜끔한 실습실이 넓게 자리하고 있었다. 학교 건물마다 색상별로 밑줄처럼 포인트형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다. 경기스마트고에 근무 중인 한 교사는 이를 학교 눈썹이라고 표현했다. 

 

경기스마트고등학교는 20년 3월에 21년된 시화공고 이름을 변경하고 뷰티아트과 2학급을 새로 신설해 신입생을 받았다. 21년 현재 뷰티아트과는 1, 2학년이 재학 중이다.

 

스케치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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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환경인 IOS에서만 구동되고 초대장이 있어야 해당 앱에 입장이 가능하다는 클럽하우스. 최근들어 많은 미디어에 소개되고 있어 클럽하우스에 대해 찾아보았다.

 

클럽하우스는 목소리만으로 소통하는 쌍방향 음성 채팅 서비스이다. 기존 SNS는 글이나 이미지, 동영상을 게시하고 댓글을 달며, 게시물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클럽하우스는 ‘음성’이라는 단순한 수단으로만 이용한다. 관심 분야의 이야기거리, 가벼운 수다, 대화를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고, 무엇보다 대화내용이 저장되지 않고 휘발성이 특징이다.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즉,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를 효과적으로 자극한다. 

 

클럽하우스(Clubhouse)의 시작

 

클럽하우스는 2020년 3월, 구글 출신 폴 데이비슨(Paul Davison)과 로한 세스(Rohan Seth)가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라는 회사를 통해 출시했다. 처음에는 실리콘밸리 IT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킹 목적으로 사용하다가 예술계, 인플루언서, 연예인들이 클럽하우스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팬들, 팔로워까지 가세해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징 하나. 클럽하우스 안에는 세 가지 층위가 있다. 직접 방을 열거나 대화하고 싶은 사람을 초대하는 모더레이터(Moderator), 프로듀서 역할이다. 직접 대화를 이끌어가는 스피커(Speaker), 진행자 역할이며, 리스너(Listener)는 청취자이다. 방에 입장하면 모더레이터가 지정한 스피커만 말을 할 수 있다. 리스너로 참여하다가 손흔들기 버튼을 누르면 모더레이터의 승인을 얻어 스피커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특징 둘. 클럽하우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없는 폐쇄적 환경이다. 사용자가 제한되는 첫 번째 이유는 ios 기기(아이폰, 아이패드)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초대장 기반의 서비스이다. 보통 SNS는 이용자가 가입 후 친구추가, 친구요청을 통해서 사용하는데 클럽하우스는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은 사람만 가입할 수 있고,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방을 만들어서 대화를 할 수 있다. 1인 2장의 초대권이 주어지며 초대를 받지 못했다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특징 셋. 기존 가입자와 교집합이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실명 프로필을 기재한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기존 소셜미디어가 연동되어 실명성을 드러낸다. 이러한 실명 사용은 상대에 대한 신뢰와 안전성을 준다. 혐오 발언을 하는 경우 신고할 수 있고 블랙리스트로 표시되는 문화가 있어서 유저들의 신뢰를 형성한다.

 

특징 넷. 음성기반이지만 실시간 대화를 통해 공유한다는 점이 일방향성의 라디오나 팟캐스트와는 다르다. 음성이 주는 사적인 기분, 대화방 구성원들의 정보와 지식이 커뮤니티 관계를 강화한다. 같은 직업군,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방을 선택하여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지적인 대화의 수준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SNS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 시각적 충족에서 정서적 만족을 중시하는 감성 소비 경향이라고 보여진다. 음성은 시각적인 것보다 인간의 감성 정보를 효과적이고 풍부하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음성은 단순한 소리와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호흡이나 억양, 감정, 감성 등 톤까지 전달한다. 사적인 기분, 가벼운 수다에서부터 공통의 관심사나 분야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클럽하우스는 공감, 정서적 유대, 관계 형성, 소통에 대한 갈증을 반영하고 있다. 

 

영상과 사진, 텍스트, 정보 공유를 하면서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기록하는 시대에서 사람들은 피로감을 느낀 것일까. 혹시 나는 속을 터 놓고 이야기하고, 돌아서면 다 사라지는 그런 소통 방식을 필요로 했던 것은 아닐까. 클럽하우스의 활용과 변화가 앞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변화를 주게 될지 무척 흥미롭다.

 

시민저널. 백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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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원에서 만난 지인은 예상치도 못한 2022년 지방선거 결과를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임병택 시장이 떨어질 수도 있겠어.” 그때가 4·7보궐선거 5일 전의 일이다.

 

2018년도에 지자체 최연소로 기초단체장에 오른 임병택 시장은 지금까지 ‘특별히 잘 하지도, 모나지도 않는다’는 평을 받는다. 그런 이유로 3선은 무난히 할 것이란 예상을 하는 이가 많은 가운데 느닷없는 예측이라 그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서울과 부산의 4.7보궐선거 흐름이 내년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만약, 서울과 부산에서 국민의힘 등 야권이 이길 경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까지 그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견이었다. 그는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때, 이연수 전 시흥시장도 당시 한나라당 바람이 불어 당선되었고, 현 임병택 시장도 2018년도에 민주당 바람으로 된 것”이라며, “이 지역은 인물, 정책보다 선거 바람의 영향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

 

4.7보궐선거는 여권에게 충격을 줄 정도로 참패의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대선은 1년 남짓, 이 흐름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과연 대선은 물론 지방선거 단체장, 도·시의원들까지 현 야권으로 교체가 될지 모른다.

 

‘정치는 생물’이란 말처럼, 상황에 따라 세(勢)의 위치는 변한다. 내일 일도 모르거늘 1년 후의 일을 어찌 예측할까. 그렇더라도 설령 그의 예측처럼 4.7보궐선거 바람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내년 시흥시장은 누구와 누가 맞서게 될까. 현재 도의원과 시의원들 중 누가 살아 남고, 누가 새롭게 도·시의회에 들어가게 될까. 

 

지인이 던진 한 마디에 지역인물을 스캐닝하는 것이 호기심 놀이가 되었다. 과연 누구의 엉덩이가 먼저 들썩 거릴까.

[설(說)'이라 쓰고 '썰'이라 읽는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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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핸드폰 진동 소리에 강 씨(가명. 정왕4동)는 잠을 깼다. 손을 더듬어 폰을 찾았지만 자신의 전화는 수면 중이었다. 일어나 모든 방을 돌아다니며 가족들의 핸드폰을 확인했지만, 진동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잠을 설친 날도,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그 시간만 되면 4~50분 가량 핸드폰 진동소리가 집안 전체를 울렸다. 

 

며칠 간 잠을 설친 강 씨는 오전이 지나자 저장되어 있던 윗집 카톡으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래층입니다. 이사하시고 동네 지내실만 하시던가요?” 이렇게 안부 인사로 시작된 문의는 “혹시, 선생님네 핸드폰 알람이 아침 6시로 설정이 되어 있나요?”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예상 대로였다. 

 

밑에 층이 비어 있는 주택에 살다가 아파트 7층으로 이사 온 새댁은 핸드폰을 방바닥에 놓았을 때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진동 강도를 예상하지 못했다. 더욱이 본인은 진동소리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죄송하다, 그럴 수도 있다, 정도의 인사로 마무리가 되었다.

 

몇 달이 지난 어느날 새벽 5시, 강 씨는 다시 핸드폰 진동소리에 잠을 깼다. 설마.. 윗집이랴 생각한 강 씨는 다시 온 집안을 뒤졌다. 진동소리의 위치는 윗집이었다. 강 씨는 이번에도 카톡에 메시지를 남겼다. ‘이 시간에도 진동이 울리네요. 진동 좀 ㅠㅠ’

 

그날 오전이 되자, 윗집으로부터 답변이 왔다. “죄송해요. 창틀에 올려 놓았는데도 아래층까지 울렸나 봐요. 죄송해요. 다른 곳에 놓을 게요. 또 울리면 바로 연락주세요. 더 신경 쓸게요.”

 

미안해 하는 윗집의 메시지를 받고 강 씨는 오히려 참을 걸 그랬나 싶었다. 가끔 뛰는 아이 발자국 소리는 참을 수 있지만, 새벽에 핸드폰 진동소리는 이불을 뒤집어 써도 해결되지 않는 고통이었다. 강 씨는 할 말은 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니 쪽지가 붙어 있는 홍삼스틱 세트가 문 앞에 놓여 있었다. “본의 아니게 자꾸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해요. 진동이 울리면 바로 연락주세요. 이젠 안 울릴 거지만요. 건강하세요” 윗집 새댁은 이사 전 인테리어 공사 때부터 지금까지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쳤다며 부담 갖지 말라고 했다. 

 

강 씨는 그날 저녁 퇴근길에 제과점에 들렀다. 윗집 아이가 좋아할 만한 팽수 케이크와 롤빵을 사서 윗집으로 갔다. 평소 그 시간이면 집에 있을 시간인데 대꾸가 없었다. 대문 문고리에 빵과 케이크가 담긴 봉지를 걸어 놓고 카톡을 보냈다. “받기만 해서... 아이 좋아할 만한 케이크 하나 놓고 왔습니다”, 한 참이 지나서 새댁에게 답장이 왔다.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은 일이 있어 집에 가지 못하고 내일 아침에 챙겨가겠습니다. 안 주셔도 되는데 잘 받겠습니다.”

 

스케치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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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최근 서울대생들이 제기한 배곧신도시 아파트 투기 의혹에 대해 "당시 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 미분양 사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차원에서 아파트 한 채를 샀던 것"이라며 투기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전 시장은 31일 오전 11시, 시흥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수도권 아파트들은 미분양이 넘쳐났고, 천신만고 끝에 지어진 시범단지 아파트 역시 미분양이 돼 절박한 마음으로 공직자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시범단지 미분양 아파트 구매를 호소했다.”라며, “저 역시 대대적인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고 성공적 개발을 위해 미분양 아파트 한 채를 계약해 이후 더 이상 아파트를 소유할 여력이 되지 않아 분양이 마무리 되면서 처분했다”라고 밝혔다. 

 

31일 오전 11시, 시흥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김윤식 전 시흥시장 ⓒ허정임

김 전 시장은 “배곧신도시 아파트는 LH사태와 다른 것”이라고 강조하고 “배곧신도시사업과 서울대 유치를 투기사업으로 몰아가는 것은 시흥시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9일  '시흥 배곧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 규명을 바라는 서울대 학생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곧신도시를 수사 대상 지역에 포함하고 김 전 시장과 전·현직 시흥시 공무원 및 서울대 교직원의 부동산 투기 가담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한 바가 있다. 

 

이들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했던 김 전 시장은 재임 중이던 2014년 시흥캠퍼스 예정부지로부터 약 1㎞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가 이듬해 웃돈을 받고 분양권을 전매했다"라며, "이해충돌 방지의무 위반일뿐만 아니라 업무상 비밀이용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시장은 30일 OBS경인TV와 인터뷰에서 서울대생들을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으나 “대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로서 학생들을 고발하는 것은 마음이 좋지 않다”며, “경고 후 서울대생들의 이후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저널. 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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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정미 2021.03.31 15:46  Addr Edit/Del Reply

    저 때 사서 천만원, 이천만원 더 받고 판게 투기라니 웃깁니다. 지금은 몇억이 더 올랐습니다.
    투기꾼들은 오를 때까지 버티다 팝니다.
    이거는 너무 억지소리네요.
    학생들이 무상으로 땅 주고 건물 지어주니 껌으로 봅니다.

  2. 어린사람들이 나가도너무나간것것같다
    어른들한테맟기고 공부나 열심히하지 세상이말세다

  3. 대소 2021.03.31 19:23  Addr Edit/Del Reply

    맞아요. 그때는 미분앙이 심했었어요. 다들 거기 누가 들어가 사냐고 했었죠.
    학생들이 뭘 모르고 앞서 나갔네요. 하긴 벌써 수년전 일이니 애들이 뭘알겠어요.
    아마 시흥이라 대학이전이 싫은건지 싶어요.

  4. 조숙희 2021.04.02 20:25  Addr Edit/Del Reply

    맞아요. 제대로 확인 않고 이걸 투기라니. 서울대생 이름이 아깝네요.

시흥시의행정시민참여단(이하 의행단)은 지난해 7월 24일에 신청한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감사청구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청구 항목 8가지 모두 감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종결처리를 했다."라고 29일 밝혔다. 그러면서 “7개월 만에 받은 감사 결과를 보고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2월 16일 감사결과를 통보 받은 의행단은 감사청구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며 “코로나19 사태를 핑계로 현장 실사 한번 없이 모두 종결처리가 된 것에 감사원에 대한 신뢰성과 감사 의욕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시민들이 구체적 자료를 제출하여 부당성을 증명해야 한다면 감사청구를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회한이 드는 결과”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구체적인 자료가 시민 손에 있다면 경찰서로 가지, 감사원에 청구하겠냐”며, “감사원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의행단은 “이번 계기로 시흥시 공무원과 의원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종을 울리는 계기로, 예산집행이 보다 투명해지기를 바라며 이런 일이 반복될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청구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열정과 응원이 곧 시민들의 의지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의행단이 만든 감사청구 홍보 카드뉴스

다음은 의행단이 밝힌 공익감사 결과이다.

 

1.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액 관련: 2014년 197억원이었던 어울림국민체육센터 사업비를 설계변경 등을 사유로  370억원으로 부당 증액한 부분 → 청구인이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으므로 감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음.

 

2. 장애인 기금 사용 관련: 사업비로 지원된 장애인 기금 50억원을 장애인시설이 아닌 시설을 설치하는데 사용한 부분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건립에도 사용할 수 있어 감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음.

 

3. 수조 변경 관련: 수조재질을 고가의 스테인레스에서 저가의 철근콘크리트로 변경하는데 사업비가 증액되는 등 부당하게 설계 변경한 부분 → 용량 증가에 따른 수처리시설 설치비용이 증액된 것으로 감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음.

 

4. 수영장 공인 인증 관련: 수영장의 경우 공모 시 2급 공인인증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준공 시 3급 공인인증도 받지 못한 부분 → 대한수영연맹의 내부사정으로 인한 공인인증업무가 중단된 상태에서 시흥시가 이미 맺은 계약에 따라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감사청구 이유가 없음

 

5. 자동 수위 조절장치 관련: 시흥시 의회의 예산 심의가 없었는데도 수영장 자동수위조절장치 구입계약을 사전에 집행한 부분 → 장기간 연차별 예산 편성에 따른 계속비 사업을 오해한 것으로 보이며 감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음.

 

6. 부실공사 관련: 누수가 발생하고 바닥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등 부실공사 부분 → 누수 관련 하자보수를 완료하였고 관급자재 하자로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하자보수를 협의하고 있으므로 감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음.

 

7. 순환 보직 인사 관련: 사업 추진 중 지나친 순환보직인사로 부실공사가 발생한 부분 → 지나친 순환보직인사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이로 인한 부실공사가 발생했다는 근거도 찾기 어려우므로 감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음.

 

8. 시민의견 수렴 관련: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미개최한 부분 → 어느 정도 의견수렴을 위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인정되므로 감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음

 

관련기사 radio20.net/1456

 

의행단, 24일 오전에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시흥시의행정시민참여단(이하, 의행단)이 24일(금) 오전에 636명 시흥시민의 이름으로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부실공사 및 예산낭비 의혹과 행정절차의 부당함”에 대한 공익감사청구를

radio20.net

 

시민저널. 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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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왕본동 주택가 골목. 벽 언저리에 1m 남짓한 ‘ㄱ’자 시멘트 벽이 세워져 있다. 간이벽에는 가로세로 가늠줄이 못에 반듯하게 걸쳐져 있었고, 아주머니 한 분이 정성스럽게 타일(Tile)을 붙이고 있다. 

 

 

타일(Tile)을 붙이고 있는 조금순 씨 ⓒ김용봉

 

“이게 뭔가요?” 시멘트 벽을 가리키며 질문부터 들이 밀었다. “이건 타일 자격증 실습하는 거예요”, “네? 공사하시는 게 아니고요?”

 

2003년부터 시흥시에서 살았다는 조금순(정왕본동, 67세)씨. 그는 오는 4월 12일에 치를 타일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다. 식당일부터 이일 저일을 하던 조 씨가 타일학원을 가게 된 건 일거리가 끊긴 후 찾아간 고용센터를 통해서라고 한다. 2월 14일부터 다니게 된 타일학원(안산 본오동)은 주말에만 다닌다. 시험기간까지 가도 17번 밖에 가지 못한다. 그래서 조 씨는 연습장을 직접 만들었다.

 

 

타일 자르고 붙이는 작업 ⓒ김용봉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 얘기를 할 때 표정이 살아난다. “아니.. 어쩌다가 타일 자격증을 공부하시게 된 거예요?” 타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 씨는 자신의 주택 건물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했다. 

 

“오래 전에 사람들을 불러 우리집 화장실을 고쳤거든.. 내가 그 사람들 데모도(보조)를 다 해 줬어. 자재 가져오라면 가져다 주고, 공구 달라면 챙겨주고…, 그러면서 어깨 너머로 그 사람들이 타일 공사하는 걸 눈여겨 뒀지.”

 

염색한 머리 탓일까, 아니면 열정 탓일까 조 씨는 칠순 가까운 나이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 난 뒤에 내가 타일을 20박스 가량 사다 놓고 연습을 했어. 하다가 막히면 원자재 가게나 철물점에 가서 묻고, 공사하는 인부에게도 물어가면서 배웠지.”

 

그렇게 배운 조 씨의 서당개 기술은 이제 그의 세입자가 사는 집의 현관이나 화장실, 싱크대 등의 타일 공사를 직접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되었다.

 

 

서당개에 머물 수 없다. 자격증을 따자. 사진=조금순 씨 ⓒ김용봉

 

조 씨는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있지만 타일 조성 방법을 말하는 그의 설명을 들으면 이미 기술자다. “시멘트에 타일 붙이는 건 본드로 붙이는 것보다 엄청 힘들어. 시멘트 성질을 먼저 알아야 해. 질면 흐르고, 되면 떨어지고…, 한 번에 딱 붙여야 되거든. 촉감이 있어. 딱 붙는 느낌 말이야.”

 

그의 촉감이란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사나, 시놉시스만 보고 영화 크랭크인 들어가는 감독의 촉과 같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시험시간이 4시간 40분이야. 그 시간 동안 화장실 바닥부터 벽 타일을 다 완성해야 해. 다이아몬드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타일을 기계로 잘 잘라야 하는데, 잘 못 자르면 모서리가 깨져 날라가거든. 그럼 끝난 거야.”

 

즐거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을 하는 그에게 “타일이 그렇게 좋으시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은 간결했다. “잘 붙여 놓으면 뿌듯하지.” 그러면서 그가 한 마디를 더 얹었다. “자격증 따면 연락할게요.”

 

스케치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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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3시, 재연기업(주) 100여명의 운전자들이 시청 앞에 모여 차고지 밖에서도 교대할 수 있도록 허용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택시기사 차량관리 등을 위해 차고지 내에서만 업무교대를 하도록 되어 있어 빈 차로 차고지까지 오는 과정에 부득이 하게 승차거부를 해야 하고 기사들의 출퇴근도 불편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2020년 7월부터 일정 시스템을 갖춘 가맹택시에 한 해 차고지 밖 교대 허용을 적용하고 있다”며, “여객운수법 제23조 제1항 제9호에 의거해 12시간 근무 준수를 얘기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기준금도 채우기가 어려운 실정에서 운행시간보다 대기시간이 많음을 반영해 유연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연기업(주) 최민천 노조위원장은 시흥시 담당부서와 면담을 통해 “12시간 운행 이후 차고지에 입고해 출퇴근 용도로는 유연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확답을 받았다”며,”밤 12시 이후부터 4시까지 밤샘 주차단속에는 어쩔수 없다는 회신을 받아 저희들도 그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하지않겠다”라며 마무리가 잘 되었다고 전했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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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3기 신도시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시흥시의회 이 의원이 23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이원은 사퇴서에  "그동안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한다"라는 글과 함께 "경찰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의회 이 모 의원이 광명시흥지구에 건축한 건물 사진(고물상 주변에 집을 지어 놓은 상황)

한편, 이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한 가운데 23일 시흥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열어 이 의원에 대해 제명 처리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찬성 6표, 반대 1표로 이 의원은 제명 의결되었다. 26일 본회의에서 이 이원의 사퇴를 먼저 처리할 경우 윤리특위의 제명안을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 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2018년 10월 딸의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 내 시흥시 과림동 임야 129㎡를 매입하고 토지 건축허가를 받아 2층짜리 건물을 지었다. 시민들은 "건물 주변이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이를 두고 도시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하는 의혹을 제기한 바가 있다.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이 의원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었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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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V-city, 하중·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공직자 총 2,096명의 토지 취득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의심할만한 투기 행위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흥시 주요 개발지구 내 시흥시 공직자 토지취득 조사결과

시는 이번 조사에 대해 "공직자 자진신고와 시 자체조사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1,512필지, V-city 1,218필지하중 공공주택지구 422필지거모 공공주택지구 839필지에 대한 5년간의 직원 토지 거래를 확인한 것이며토지조서취득세 납부 자료부동산거래정보시스템 정보를 교차 검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직자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등에 대한 자체 조사는 개인정보 동의서 취합의 어려움으로 시가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공직자 가족 조사 여부를 결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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