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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는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과 비평을 주 활동으로 합니다. 시민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마이크로저널리즘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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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8.06.30 17:26 M·C Journal

주문한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날까. 가뜩이나 인생 고민도 많은데 왜 점심시간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할까요. 이럴 땐 알아서 밥 차려주는 백반집이 있으면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겁니다. 


백반집이라고 해서 밥, 국, 김치로 구성된 형식적인 밥집 말고요. '진짜 이 집 반찬 정성들여 만든다' 싶은 백반집 말이죠. 그런 집이 있다면, 낮잠 자는 시간을 팔아서라도 이동해서 밥 한끼 먹고 올 겁니다.  


불맛제육볶음


정왕동에 먹고나면 손해 본 느낌 안 나는 괜찮은 밥집이 있습니다. 서너 번 들러 밥을 먹어 봤는데요. 반찬마다 아끼지 않는 고소한 양념에 된장국 하나라도 간 잘 맞춰져 나오고요. 무엇보다 제육볶음은 고기에 고추가루와 파, 마늘 양념이 듬뿍합니다. 무엇보다 불맛나는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딱인 불맛 제육볶음입니다. 


밥 먹고 밥값 안 아까운 집 요즘 찾기 힘들죠. 정왕동 보건소 옆 '착한밥상'에서 밥 한 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녁 10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네요. 



이 정보는 본 식당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기자가 종종 들러서 애용하는 식당이고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 작성한 밥집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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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1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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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D EDITOR
2013.11.15 22:04 M·C Journal

이 기사는 2013년도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도 현재는 정왕골 식당이 없는 상태입니다.



"집 밥같은 백반 5,000원에 공기밥 무한 리필"


매일 끼니만 되면 절로 나오는 탄식이 있다. “오늘은 뭐 먹나?” 그러다 결국 밥집 광고지를 펼치며 김치찌개, 순두부, 된장국, 청국장을 돌아가며 시킨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한 두 주정도 시켜 먹다 보면 물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 또 나오는 탄식. “어디 집밥같이 먹을 수 있는 식당 좀 없나?”


 

정왕동에는 아무리 돌아다녀도 맛난 백반집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장님 문고리 잡히듯 집밥처럼 맛있는 밥집을 찾았다. 위치나 간판을 보고는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입소문 아니면 찾을 수 없는 가정식 백반집이다. 정왕동 군서중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정왕골식당’( 정왕동 1618-0번지)이다. 


요즘 한 끼가 보통 아무리 싸야 5,500원이고 대개는 6~7,000원이다. 여기는 백반 한 끼 5,000원에 공기밥 무한리필이다. 가격만 싼가. 밥과 반찬은 매일 새로 하고 한 번 내 놓은 반찬은 모두 버린다고 한다. 혼자 3일을 계속 다녀봤다. 반찬도 깔끔할 뿐 아니라 맛도 일품이다.


아래는 3일 동안 혼자 먹은 5,000원짜리 백반이다.

 




가정식 백반 '정왕골식당' 주인 김씨는 놀랍게도 중국 하얼빈 태생이다.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되었다고. 김씨는 한국에 오기 전, 중국에 살 때도 꾸준히 음식업을 했다고 한다. 음식은 감각이라는 말이 이 집의 음식을 보면 맞는 말인가 싶다. 


아들은 식당 앞에서 붕어빵을 팔며 가게를 돕고 있고, 현재는 한국말을 잘 못하는 중국인 며느리가 3개월 비자를 받고 와서 함께 일손을 돕고 있다. 정왕동 일대 다니다가 집밥이 그리우면 꼭 이 집을 가서 먹어 보기를 추천한다.






제보: srd20@daum.net트위터, 페이스북: Rd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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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D EDITOR
2013.08.06 13:29 M·C Journal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맛이 뭘까요? 혹자는 ‘싼 맛’이라고 말합니다. 요즘 7~8,000원씩 하는 한 끼 식사는 먹어도 만족스럽지 못한 메뉴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정왕동 한 곳에 싼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메뉴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물론 음식의 맛은 각자 기호에 따라 다르니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곳은 착한 가격과 손수 만들어 주시는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편하더군요. 간혹 정왕동에 머무르면서 딱히 뭘 먹을까 고민하신다면 중앙공원(중앙도서관) 길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는 ‘이삭분식’에서 ‘소고기콩나물비빔밥’ 한 번 드셔 보세요.

아래 글은 아이디 치우(@rdo20)가 8월 5일에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이 글을 통해 식당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이 더운 여름날, 에어콘도 없이 큰 선풍기 하나로 열을 식히는 조그만 분식집엔 여기저기 날파리가 날라 다닌다. 처음에 잘 못 들어왔다 싶어 나가려고 했지만 땀을 뻘뻘 흘리시며 손님을 맞는 아주머니를 보고 차마 나갈 수가 없어서 메뉴판을 올려 다 봤다

쫄면, 냉면 3,500원, 콩국수, 소고기콩나물비빔밥이 4,000원. 너무도 착한 가격에 그 자리에 눌러 앉아 음식을 주문했다. 특히 소고기콩나물비빔밥에는 잘 재어 요리한 소고기와 콩나물, 부추 등 온갖 야채와 현미잡곡밥이 담겨 나온다. 

 

이 가게 문 앞엔 아저씨가 과일을 내 놓고 앉아 여름을 나고 있다. 아저씨는 가게 안에 아주머니가 아무리 바빠도 부채질하며 지나는 이들을 보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아주머니는 아저씨에게 버럭 화를 내며 소리를 친다. 하지만 아저씨는 익숙한 듯 과일 위에 파리만 손으로 내 쫒곤 한다. 두 분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잘 익어가는 인생처럼 달작지근해 보인다.

 

오늘도 비빔밥을 먹으러 들렀지만 밖에 계신 아저씨는 나를 본체만체. 아주머니는 주방 안에서 요리하느라 손님이 오는지도 모른다. 주방에 고개를 들이밀고 “어머니, 요즘은 사장님이랑 안 싸우세요?”라고 인사드리니 멋쩍으신 듯 웃으신다. 

소고기콩나물비빔밥

처음 이 분식집에 올 때 거부감은 이제 오히려 친근함으로 바뀌었다. 나이를 먹으니 투박한 사람 냄새가 곁들인 음식들을 보면 반갑다. 아주머니가 분식집을 한 지 몇 달이 되지 않은 듯 아직 장사가 서툴다.

 

장사가 잘되시라고 많이 입소문도 내야겠다. 그리고 오래오래 두 분 다투는 모습 보며 지나다니고 싶다.



작성: 13.8. 6       제보: srd20@daum.net트위터, 페이스북, 카톡: Rd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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